테슬라 75

[주식시황] 테슬라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하락을 견뎌왔을까? (지금은 저평가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3년 기사다. 테슬라는 2013년 주가가 6배 올랐었다. 그 이후 2014년 9월은 58.28달러까지 올랐다. 당시 한 분기 판매대수는 약 5,000대고 매출은 500M 정도다. 지금은 2020년 4분기 기준 18만대, 매출은 10B 정도이다. 2013년보다 판매대수는 36배, 매출은 20배 정도 늘어났다. 주가도 정확히 20배 늘어났다. (2012년보다는 매출도 대략 200배, 주가도 150~200배 늘어났다.) 당시에도 상당히 높은 시가총액에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받았고 1999년 아마존이 등장했을 때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업은 기업가치 평가를 어렵게 만든다. ​ 테슬라의 거품론은 10년전부터 이어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서울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비싸다고 계속 소리만 쳐온다면 가격은 어느새..

[주식시황] 3.1 폭설, 그리고 기후 변화와 테슬라 (그리고 인공지능)

3월 1일까지의 연휴가 끝나고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3월 1일 폭설이 내리던 강원도에 있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속초, 양양, 강릉 일대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애초에 바람도 쐴 겸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50cm의 눈이 내린다고 해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큰 길들은 제설이 몇시간 안에 될 것이란 생각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아마 3월 1일, 2월 합쳐 100cm는 내렸을 것입니다. 오랫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눈이 많이와서 밖에서 즐길수는 없었지만 바다도 보고 쉬고 천천히 출발하려고 했는데, 제가 향했던 길이 3월 2일 아침까지 제설을 하지못한 곳 중 하나였습니다.. ^^; 북양양ic는 이미 통제가 된 상태였고 더 아래쪽의 양양JC에서 양양ic로 들어가는 길은 3월 2일까지 제설..

[아크연구] 캐시우드 : 2월에 대한 시황보고서 요약 (디플레이션과 테슬라와 같은 혁신기업들)

디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반대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 디플레이션에는 3가지가 있다. - 좋은 디플레이션 (Good Deflation) - 나쁜 디플레이션 (Bad Deflation) - 끔찍한 디플레이션 (Ugly Deflation) ​ 좋은 디플레이션은 기술의 혁신으로 공급이 늘어나 발생하는 디플레이션이다. 현재 혁신기업들이 모두가 진행하고 있는 '생산비용의 절감'이 생산기술의 향상되면서 발생한다. 이전과 같은 생산비용으로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고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하락한다. 좋은 디플레이션은 경제 성장과 동행할 수 있는데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생산성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 기업의 이윤이 줄어들지 않는다. 좋은 디플레이션은 비용 곡선, 이익, 효율성 향상, 생산성 향상과 관..

[주식시황] 2월의 테슬라 (feat. 나스닥 사상 최고치, 국채 금리 상승, 펀더멘탈)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말이다. 사람은 시련을 겪을수록 더 강해진다. 주식시장에서의 멘탈도 성공과 실패를 경험할수록 강해진다. 매일매일 경험하는 나의 작은 선택으로 인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다. 투자는 10년, 20년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장기적으로 해야할 투자생활이 재밌고 지루하지 않아야 하며, 내 삶을 피폐하게 만들면 안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결정했던 작은 선택들은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기도 하고 뿌듯해하기도 한다. 내가 사고나서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으며, 팔고나서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다. 그런 모든 행동과 결과 하나하나를 생각하고 매여있으면 투자생활이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게 된다. 굉장히 어렵고 게임중독처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싶지만 오로지 내 목..

[주식시황] 테슬라의 월간 하락 그래프 (ft. 애플/아마존)

테슬라의 월간 하락 그래프이다. 2011년, 2014년, 2015년 7달 하락 2017년, 2018년, 2019년 5달 하락 2012년 4달 하락 2013년, 2020년 3달 하락했으며 2021년은 현재 2월 15% 하락중이다. 총 122개월중에 55개월이 하락했다. 2020년 11월과 12월, 2021년 1월 모두 상승했으니 조정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태였다. 그 정도와 시기를 모를 뿐이다. 2020년부터 투자한 사람이라면 상승하던 시기가 훨씬 많으니 당연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그래프를 통해 추측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주식은 등락을 반복하는 것이 당연하고 고점과 저점을 비교할 때에는 30% 이상 빠진 적이 훨씬 많았다. ​ 애플은 2004년부터 21년 2월까지 206개월동안 73개월을 하락했..

[나스닥] 1980년~2021년까지 나스닥 월별 하락 통계로 바라본 투자의견

나스닥 지수가 기록된 198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나스닥 월별 하락에 대한 그래프이다. 나스닥은 1980년 4월부터 지금까지 총 491개월동안 161개월이 하락했고 거의 정확히 3분의 1의 기간동안 하락했다. 2020년은 2월 -6.38%, 3월 -10.12%, 9월 -5.16%, 10월 -2.29% 하락했다. 그 이후 11월부터 현재 21년 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중이다. 5개월 이상 상승한 구간은 총 15번 이었다. 32년동안 총 15번이니 대략 2년에 한번꼴로 5개월 이상 연속 상승 구간이 나타난 셈이다. 4개월 이상연속 상승한 구간은 33번으로 평균적으로 매년 발생했고, 4개월 연속 상승구간은 총 18번으로 1~2년에 한번씩 발생했다. 중요한 것은 3개월에 한번꼴로 하락하는 달을 겪는..

[투자철학] 인내심은 보상받는다 (주식투자철학, 연차보고서, 피터 린치, 채권, 금리, 주식)

개인은 펀드매니저와 다른 장점과 단점들이 있다. 단점으로는 원맨쇼를 해야한다는 점이다. 자산규모가 늘어나 팀을 꾸릴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기업분석, 대차대조표, 현금흐름, 기업의 성장성과 미래가치, 경영진 등을 온전히 스스로 발굴하고 조사해야 한다. 또한 규모가 큰 개인투자자가 아니라면 경영진과의 미팅도 거의 불가능하고, 더구나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면 불가능에 가깝다. 최근에는 유튜브라는 수단으로 나의 위치를 끌어올려, 다양한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와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또한 나만의 투자 철학,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선한 영향력, 영어 회화 능력, 기획 능력 등이 있는 상태에서 가능하다. 사실 투자를 이어나가며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투자자들,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투자를 하는 ..

[딥러닝과 자율주행] 테슬라 도조(Dojo)와 딥러닝을 통한 테슬라의 투자가치 확대 (feat. 짐 켈러)

이전부터 일론머스크와 테슬라는 도조(Dojo)라는 NN 트레이닝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NN이란 Neural Network로 인간의 뇌를 모방하는데 인간의 뇌는 외부의 자극이 감지되면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정보를 처리하고 신경세포들은 전기적 신호를 이용하여 정보를 주고받는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NN 트레이닝 컴퓨터 도조, 신경망 기반 완전자율주행 FSD 의 개발이 2021년 상당부분 공개될 것이 예상되고 있고 스스로 무한히 반복 학습하는 AI 프로그램 도조(Dojo)의 공개가 기대가 되고 있다. 테슬라의 그동안 쌓아논 300억 마일의 주행 데이터가 있고 그것을 처리하는 슈퍼 컴퓨터가 있다. 일론 머스크는 작년에 도보의 V 1.0을 1년 뒤에 출시할 것이라 말했다. 때문에 2021년 11월 도조의..

[주식시황] 2021년 2월,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 (그러나 지속적으로 사모아야 하는 이유)

1. 기대에 못미친 2020년 4분기 실적 목표했던 50만대는 거의 맞췄으나, 1.02달러의 주당순이익 예측에 비해 부족한 0.8달러가 나온 이후 그 영향이 크다. 기대보다 적게 나온 이유는 컨퍼런스 콜에서 기가 프레스의 구입, 공장 증설, 신규 채용 등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사용된 투자금으로 인한 점이라는 것을 언급했다. 2021년과 같은 횡보는 지금까지 수차례 있어왔으나 결국 올랐다. ​ 2. Biden 정부의 2.23일 Green Act에 따라 40만대 이상의 테슬라 구매자는 7,0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그 이후로 수요이전 과거 세금 공제 프로그램은 20만대까지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제공했는데 테슬라는 2018년 최대치에 도달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수요자는 구매를 지연..

[독서기록]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3부 - 장기적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스토리가 유지되는 한, 지켜보라)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투자자는 단기적 으로 사고 팔기를 반복하는 투자자보다 훨씬 높은 실적을 보인다. ​ 종목의 수에 얽매이지 말고 종목의 내용을 사례별로 조사해야 한다. 투자자가 특정 분야에 강점이 있고,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흥미로운 전망을 발견했다고 판단한다면 해당되는 종목을 모두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게 찾은 종목이 1개일 수도 있고, 12개일 수도 있다. 분산 투자 자체에만 목적을 두고 알지도 못하는 회사들을 모아 나누어 투자하는 것은 아무런 소득이 없는 일이다. 어리석은 분산 투자는 소액 투자자들을 괴롭힐 뿐이다. ​ 소규모 포트폴리오라면 3~10개 정도의 종목을 보유하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이렇게 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점이 있다. 10루타 종목을 찾는다면,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