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15

미국주식 투자에 있어 가장 필요한 단 한가지 원칙

작년과 달리 지금의 미국주식시장 분위기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가 가진 회사의 주가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 나스닥은 S&P500과 다우지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S&P500과 다우는 지금 최고점에 머물러 있고 3월부터 더 급격히 오른 반면, 나스닥은 굉장히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업률이 감소하고, 백신이 보급되고,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금리가 상승하는 등 경기에 민감한 기업들이 본격적인 상승을 이끌었고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스닥은 고평가 됐던 주식들은 50% 이상의 하락을 경험하고 있고 굉장한 어닝을 발표한 기업들조차 별다른 힘을 못쓰고 있다. 거기에다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코인 시장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뜨거우면서..

[FSD] 테슬라 FSD Beta의 무한한 발전과 자율주행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필라델피아에 있는 CHESTNUT STREET 의 복잡한 도로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갓길에 차가 주차되어 있고, 사람이 불쑥 튀어나오며, 깜박이를 켜고 멈춰있는 차량, 갑자기 주차하는 차량 등 복잡한 도로의 모습 속에서 굉장히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테스터는 바지에 똥을 지릴 정도로 미쳤다고 말한다! ​ 자율주행이 복잡한 도로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두가지 핵심적인 요소가 있다. 첫번째는 정확한 데이터 수집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소프트웨어가 이런 데이터를 통해 만들어내는 추론 시스템이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 테슬라는 이미 수십억 마일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로인해 센서가 자동차 주변 환경, 다른 차량의 운전 행태, 보행자 등에 대한 다양한 데..

[주식시황] 테슬라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하락을 견뎌왔을까? (지금은 저평가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3년 기사다. 테슬라는 2013년 주가가 6배 올랐었다. 그 이후 2014년 9월은 58.28달러까지 올랐다. 당시 한 분기 판매대수는 약 5,000대고 매출은 500M 정도다. 지금은 2020년 4분기 기준 18만대, 매출은 10B 정도이다. 2013년보다 판매대수는 36배, 매출은 20배 정도 늘어났다. 주가도 정확히 20배 늘어났다. (2012년보다는 매출도 대략 200배, 주가도 150~200배 늘어났다.) 당시에도 상당히 높은 시가총액에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받았고 1999년 아마존이 등장했을 때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업은 기업가치 평가를 어렵게 만든다. ​ 테슬라의 거품론은 10년전부터 이어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서울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비싸다고 계속 소리만 쳐온다면 가격은 어느새..

[주식시황] 3.1 폭설, 그리고 기후 변화와 테슬라 (그리고 인공지능)

3월 1일까지의 연휴가 끝나고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3월 1일 폭설이 내리던 강원도에 있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속초, 양양, 강릉 일대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애초에 바람도 쐴 겸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50cm의 눈이 내린다고 해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큰 길들은 제설이 몇시간 안에 될 것이란 생각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아마 3월 1일, 2월 합쳐 100cm는 내렸을 것입니다. 오랫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눈이 많이와서 밖에서 즐길수는 없었지만 바다도 보고 쉬고 천천히 출발하려고 했는데, 제가 향했던 길이 3월 2일 아침까지 제설을 하지못한 곳 중 하나였습니다.. ^^; 북양양ic는 이미 통제가 된 상태였고 더 아래쪽의 양양JC에서 양양ic로 들어가는 길은 3월 2일까지 제설..

[투자철학] 피터 린치의 25개 투자 황금률 (개인투자자를 위한 피터 린치의 메세지)

피터 린치가 20년간 투자하면서 배운 투자 교훈이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는 교훈들이다. 하나하나 곱씹어가며, 나의 행동을 돌아보고 더 단단한 마인드와 멋진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장기 보유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다. 01. 투자는 재미있고, 흥분되지만 위험하다. 기업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 02. 투자자로서의 강점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로부터 얻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나 산업에 투자하는 식으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전문가들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 03. 지난 30년간 주식시장은 전문 투자가 집단이 지배해왔다. 일반적인 믿음과는 반대로 집단이 주식시장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

[주식시황] 테슬라의 월간 하락 그래프 (ft. 애플/아마존)

테슬라의 월간 하락 그래프이다. 2011년, 2014년, 2015년 7달 하락 2017년, 2018년, 2019년 5달 하락 2012년 4달 하락 2013년, 2020년 3달 하락했으며 2021년은 현재 2월 15% 하락중이다. 총 122개월중에 55개월이 하락했다. 2020년 11월과 12월, 2021년 1월 모두 상승했으니 조정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태였다. 그 정도와 시기를 모를 뿐이다. 2020년부터 투자한 사람이라면 상승하던 시기가 훨씬 많으니 당연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그래프를 통해 추측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주식은 등락을 반복하는 것이 당연하고 고점과 저점을 비교할 때에는 30% 이상 빠진 적이 훨씬 많았다. ​ 애플은 2004년부터 21년 2월까지 206개월동안 73개월을 하락했..

[딥러닝과 자율주행] 테슬라 도조(Dojo)와 딥러닝을 통한 테슬라의 투자가치 확대 (feat. 짐 켈러)

이전부터 일론머스크와 테슬라는 도조(Dojo)라는 NN 트레이닝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NN이란 Neural Network로 인간의 뇌를 모방하는데 인간의 뇌는 외부의 자극이 감지되면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정보를 처리하고 신경세포들은 전기적 신호를 이용하여 정보를 주고받는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NN 트레이닝 컴퓨터 도조, 신경망 기반 완전자율주행 FSD 의 개발이 2021년 상당부분 공개될 것이 예상되고 있고 스스로 무한히 반복 학습하는 AI 프로그램 도조(Dojo)의 공개가 기대가 되고 있다. 테슬라의 그동안 쌓아논 300억 마일의 주행 데이터가 있고 그것을 처리하는 슈퍼 컴퓨터가 있다. 일론 머스크는 작년에 도보의 V 1.0을 1년 뒤에 출시할 것이라 말했다. 때문에 2021년 11월 도조의..

[투자철학] 주식 투자를 잘 하고 싶다면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주가가 상승하고 있을 때는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조정 받으면 사야지. 이 가격까지 떨어지면 사야지. 부정적인 뉴스 따위는 무시하고 풀 매수 해야지." 하며 다짐하곤 한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하락을 경험하며, 악재를 무시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악재와 하락이 두려워 주식시장에서 도망치지 않으려면 매달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게 일정 금액을 투자하다가 S&P500, 나스닥 등의 지수가 10%, 20%, 30% 빠지는 시기가 오면 배짱과 용기를 가지고 더 추가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 미국인들의 기업 퇴직연금인 401k 제도같은 경우에는 원하는 기업을 골라 매월 일정액을 적립식 투자를 한다. 추가적으로도 넣을 수 있다. 시황에 관계없이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들이 증시,..

[주식시황] 2021년 2월,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 (그러나 지속적으로 사모아야 하는 이유)

1. 기대에 못미친 2020년 4분기 실적 목표했던 50만대는 거의 맞췄으나, 1.02달러의 주당순이익 예측에 비해 부족한 0.8달러가 나온 이후 그 영향이 크다. 기대보다 적게 나온 이유는 컨퍼런스 콜에서 기가 프레스의 구입, 공장 증설, 신규 채용 등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사용된 투자금으로 인한 점이라는 것을 언급했다. 2021년과 같은 횡보는 지금까지 수차례 있어왔으나 결국 올랐다. ​ 2. Biden 정부의 2.23일 Green Act에 따라 40만대 이상의 테슬라 구매자는 7,0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그 이후로 수요이전 과거 세금 공제 프로그램은 20만대까지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제공했는데 테슬라는 2018년 최대치에 도달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수요자는 구매를 지연..

[투자철학] 피터린치에게 배우는 주식 투자철학 (개인 투자자의 장점)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에서 13년간 2,7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그 기간동안 어떤 노력과 철학이 있었을까? 과거 70년간 10~30% 이상의 하락이 40번 이상이 있었고 마젤란펀드를 운영할 때도 1987년 블랙먼데이라는 커다란 하락이 수차례 있었다. 그런 모든 하락을 겪으면서도 13년간 2,700%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피터린치 만의 주식을 고르고 분석하는 방법, 하락장을 대처하는 방법과 철학 등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때처럼 주식시장이 급락할 때도 겁에 질려 주식을 팔거나 펀드를 환매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었고, 2020년 코로나 때처럼 급락할 때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겁에 질려 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순매수해야 한다. 주가 폭락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