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투자 17

[공유경제] 테슬라의 구독과 공유경제의 시작 (FSD와 보험, 슈퍼차저, 모델의 다변화)

지금까지의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와 오토파일럿을 판매, 리스,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었고 작은 부분으로는 슈퍼차저, 테슬라 보험, 에너지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시스템을 판매했다. 테슬라의 Cost of Revenues는 아래와 같다. 1. Automotive Sales 2. Automotive Leasing 3. Services and Other 4. Energy Generation and Storage Segment 5. Leases 이렇게가 전부다. 실제로 전기자동차 판매 매출이 80%에 달한다.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것만 보면 그저 자동차 회사로 보인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역전될 시나리오가 2021년 4월에 시작된다. 바로 FSD 구독 서비스가 출시되는 것이다. 테슬라는 초기..

[쇼피파이 재무제표] PEG(주가이익증가비율)로 바라본 쇼피파이

P/E Non-GAAP (TTM) - 최근 12개월 넌갭 주가수익비율 P/E Non-GAAP (FWD) - 향후 12개월 넌갭 주가수익비율 P/E GAAP (TTM) - 최근 12개월 갭 주가수익비율 P/E GAAP (FWD) - 향후 12개월 갭 주가수익비율 ​ GAAP : 미국 회계기준에 입각한 기업실적 Non-GAAP : 스톡옵션, 일회성, 특수목적 지출을 비용에서 제외하고 계산한 기업실적 (성장주에만 적용) TTM : Trailing Twelve Month (최근 12개월) FWD : Foward (향후 12개월) ​ PEG = FWD PER / EPS 성장률 주가 = EPS x PER ​ 시킹알파에 나온 기준으로 간단히 계산해보려고 한다. 시킹알파에서 유료버전으로는 2030년까지의 예상치를 얻을..

[주식시황] 테슬라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하락을 견뎌왔을까? (지금은 저평가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3년 기사다. 테슬라는 2013년 주가가 6배 올랐었다. 그 이후 2014년 9월은 58.28달러까지 올랐다. 당시 한 분기 판매대수는 약 5,000대고 매출은 500M 정도다. 지금은 2020년 4분기 기준 18만대, 매출은 10B 정도이다. 2013년보다 판매대수는 36배, 매출은 20배 정도 늘어났다. 주가도 정확히 20배 늘어났다. (2012년보다는 매출도 대략 200배, 주가도 150~200배 늘어났다.) 당시에도 상당히 높은 시가총액에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받았고 1999년 아마존이 등장했을 때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업은 기업가치 평가를 어렵게 만든다. ​ 테슬라의 거품론은 10년전부터 이어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서울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비싸다고 계속 소리만 쳐온다면 가격은 어느새..

[주식시황] 3.1 폭설, 그리고 기후 변화와 테슬라 (그리고 인공지능)

3월 1일까지의 연휴가 끝나고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3월 1일 폭설이 내리던 강원도에 있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속초, 양양, 강릉 일대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애초에 바람도 쐴 겸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50cm의 눈이 내린다고 해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큰 길들은 제설이 몇시간 안에 될 것이란 생각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아마 3월 1일, 2월 합쳐 100cm는 내렸을 것입니다. 오랫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눈이 많이와서 밖에서 즐길수는 없었지만 바다도 보고 쉬고 천천히 출발하려고 했는데, 제가 향했던 길이 3월 2일 아침까지 제설을 하지못한 곳 중 하나였습니다.. ^^; 북양양ic는 이미 통제가 된 상태였고 더 아래쪽의 양양JC에서 양양ic로 들어가는 길은 3월 2일까지 제설..

[주식시황] 2월의 테슬라 (feat. 나스닥 사상 최고치, 국채 금리 상승, 펀더멘탈)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말이다. 사람은 시련을 겪을수록 더 강해진다. 주식시장에서의 멘탈도 성공과 실패를 경험할수록 강해진다. 매일매일 경험하는 나의 작은 선택으로 인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다. 투자는 10년, 20년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장기적으로 해야할 투자생활이 재밌고 지루하지 않아야 하며, 내 삶을 피폐하게 만들면 안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결정했던 작은 선택들은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기도 하고 뿌듯해하기도 한다. 내가 사고나서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으며, 팔고나서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다. 그런 모든 행동과 결과 하나하나를 생각하고 매여있으면 투자생활이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게 된다. 굉장히 어렵고 게임중독처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싶지만 오로지 내 목..

[주식시황] 테슬라의 월간 하락 그래프 (ft. 애플/아마존)

테슬라의 월간 하락 그래프이다. 2011년, 2014년, 2015년 7달 하락 2017년, 2018년, 2019년 5달 하락 2012년 4달 하락 2013년, 2020년 3달 하락했으며 2021년은 현재 2월 15% 하락중이다. 총 122개월중에 55개월이 하락했다. 2020년 11월과 12월, 2021년 1월 모두 상승했으니 조정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태였다. 그 정도와 시기를 모를 뿐이다. 2020년부터 투자한 사람이라면 상승하던 시기가 훨씬 많으니 당연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그래프를 통해 추측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주식은 등락을 반복하는 것이 당연하고 고점과 저점을 비교할 때에는 30% 이상 빠진 적이 훨씬 많았다. ​ 애플은 2004년부터 21년 2월까지 206개월동안 73개월을 하락했..

[독서기록] 미국 성장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야 할 책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레이어드의 미국 주식투자 원칙, 테슬라)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필립 피셔 (Phillip A. Fisher) 는 1950년대 처음으로 성장주 (Growth Stocks)를 소개하면서 투자의 새로운 흐름을 바꾸었다. 내용 중에 투자 대상을 찾는 15가지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 15가지를 모두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엄청난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 15가지 포인트를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 1.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시장 잠재력과 제품, 서비스가 있는가? 2. 최고 경영진이 현재 제품의 확대가 어려울 때에도 매출액을 늘릴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결의가 있는가? 3.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

[골드] 주춤하고 있는 금, 금은 언제 투자해야 하는가?

2018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치솟던 금은 2020년 11월 현재, 1,800달러 부근에서 정체중이다. 원인은 다양하겠으나, 완벽한 안전자산이 아닌 금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금이 상승했던 시기는 1971년~1974년, 1976년~1980년, 1985~1987년, 2001년~2011년, 2018년~현재이다. 이 시기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뚫고 내려가는 시기와 일치한다. 현재는 실질금리가 주춤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시기를 제외하고는 하락하거나 횡복했던 시기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연간 8~10%의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지만 단기적으로 투자하는 사람에겐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실질금리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 명목금리인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 한국으론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살펴보..

비트코인 2021.02.01

[기업분석] 테슬라 Q4(4분기)-2020 실적발표!! (EPS의 저조)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5분 정도에 공개되었다. 공개 후 시장의 반응이 썩 좋지 못해서 800초반까지 떨어졌다가 800~850 사이의 큰 변동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발표 후 분위기가 냉랭한 이유는 50만대에 못미친 것(거의 차이가 없지만), EPS가 0.8로 시장기대치보다 낮게 나온 점이다. 그것은 총 이익이 증가하지 않아 EPS(주당순이익)가 0.8달러로 시장 기대치만큼인 1달러를 넘지 못했다. ​ 차량 인도는 4분기 180,667대로 2020년 Total 449,647대로 마무리되었다. 매출은 10.744B로 이전분기 대비 22.49%, 2019년 대비 2020년은 28% 성장했고 작년 Q4대비 46% 성장했다. 매출 대비 총 이익(Total GAAP gross margin)이 20%가 넘지 못..

[금융지식] 레버리지 (Leverage,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레버리지란 금융과 삶에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 투자에서 종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는데 지렛대에 비유하여 표현한다. 투자에서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투자 수익률이 발생하려면(레버리지 효과) 일부가 부채로 반드시 조달되어야 한다. 부채의 비중이 커질수록 레버리지 효과는 증가한다. ​ 첫번째 예로 가장 큰 예는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내 자금과 전세금을 포함하여 매매를 하여 사실상 무이자의 대출을 받는 경우가 된다. 10억의 집을 투자금 2억에 8억의 전세금을 끼고 샀을 경우 집값이 11억이 된다면 수익률은 2억 대비 1억이 올랐으므로 50%가 된다. 하지만 30% 하락하여 7억이 됐을 경우 투자수익률은 변동률 -30%보다 5배 큰 -150%로 양날의 검이 ..

비트코인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