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 22

미국주식 투자에 있어 가장 필요한 단 한가지 원칙

작년과 달리 지금의 미국주식시장 분위기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가 가진 회사의 주가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 나스닥은 S&P500과 다우지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S&P500과 다우는 지금 최고점에 머물러 있고 3월부터 더 급격히 오른 반면, 나스닥은 굉장히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업률이 감소하고, 백신이 보급되고,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금리가 상승하는 등 경기에 민감한 기업들이 본격적인 상승을 이끌었고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스닥은 고평가 됐던 주식들은 50% 이상의 하락을 경험하고 있고 굉장한 어닝을 발표한 기업들조차 별다른 힘을 못쓰고 있다. 거기에다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코인 시장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뜨거우면서..

돈은 구독 경제로 몰리고 있다 (ft. 애플, 디즈니, 넷플릭스)

구독경제는 현재 '메가트렌드' 이다.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은 구독이 있는데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넷플릭스 등 세계적인 대기업들은 모두 구독경제를 도입하고 있고 테슬라도 곧 자율주행 옵션을 구독으로 전환하게 된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백화점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고 구독서비스를 비즈니스모델로 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구독 서비스를 재택근무를 할 때도, 모바일을 이용할 때, 소프트웨어를 쓸 때 모두 발생한다. 그렇기에 코로나19와 무관하게 더 성장하고 돈도 이런 기업들로 더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앞으로는 이런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은 오래 살아남기 어렵다. 점차 사람들의 소비 트렌드는 '소유'보다..

2040년, 전기 비행기 시장은 200배 커질 수 있다

2020년, 8조에 불과한 전기비행기 시장이 20년뒤인 2040년 1,700조로 약 200배 커질 수 있다고 한다. 가능할까? 현재 화석연료로 사용되는 비행기도 탄소배출 규제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전기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 시스템의 변화에 훗날 자율주행 운행되는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의 전기자동차처럼 말이다. 테슬라는 추후에 전기비행기를 만든다고 했고, 지금은 수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이 뛰어들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 아처항공, 릴리움, 보잉과 위스크, 에어버스, 폭스바겐, 도요타, GM, 현대차 등이 새로운 기체와 소프트웨어, 통신기술 등을 만들어 5년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기업이 조비 에비에이션인데 가장..

당신이 원하는 자산을 선택하세요

재무제표라고 하면 보통 기업에 대한 정보를 떠올린다. 하지만 재무제표는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나의 수입, 지출, 자산, 부채를 나누어 기록하는 것도 재무제표라고 할 수 있다. 내 재무제표에 수입이 부채와 지출로 모두 빠져나가는 것을 알게 되면 기분이 어떨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삶이 팍팍하고, 내가 번 수입이 순식간에 지출로 빠져나가는데 부자들은 일을 하지 않아도 수입이 발생하는 자산을 모으고 있다. 그 자산들은 스스로 크기가 변동하지만, 좋은 자산들은 대체적으로 우상향하며 내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꾸준히 넣어준다. 그렇기 때문에 활황에는 돈을 더 많이 벌고, 불황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으면서 남들과 다르게 돈을 벌 기회가 더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자산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사업 2. 부동산 ..

미국주식은 부정적인 영향과 맞서 싸워야 한다.

더 많이 벌기를 바라는 욕망, 더 오르길 바라는 욕망,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경향, 대중들의 영향 등 이런 부정적인 영향은 주식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런 요소들이 모여 투자자들과 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실수는 수십년 이상 반복되어 오고 있다. 실수는 당연히 발생한다.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성장한다. 투자도 인간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감정과 심리를 따를 수밖에 없다.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심리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하게 만든다. 투자자들은 돈에 대한 욕망을 느끼고 이런 욕망은 탐욕으로 이어진다.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지만 '탐욕'은 매우 강력한 힘이 있어 상식을 벗어나고, 리스크를 회피하며, 신중함, 분별력, 논리, 과..

[주식시황] 고평가된 기술주들의 하락은 어디까지일까?

실적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은 2월부터 굉장히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유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테이퍼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함, 국채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우려, 펀더멘털의 재평가, 코인 등이 있다. 그에 반해, 홈디포(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버크셔 해서웨이, 얌브랜드(패스트푸드), 맥도날드, 유나이티드헬스(의료 및 보험) 등 미국의 가치주들은 신고가를 올리고 있다. 코로나 이후 엄청난 유동성으로 미래에 투자하며 고평가됐던 태양광, 텔라닥, 크리스퍼, 레모네이드, 팔란티어 등은 고점에서 50%에서 많게는 70%까지, 실제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들은 그 이상 하락했다. 그렇지만 작년 저점 대비로는 2~3배 올라있는 상태이다. 중소형주이다보니 5배~10배씩 오른 경..

[페이팔] PayPal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정리

세계 최대의 결제 회사인 페이팔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실적을 발표했다. 총 결제 금액(TPV) 2,850억 달러로 무려 50%가 성장했다. 그 중 벤모의 총 결제 금액은 510억 달러로 63%의 성장을 보여줬다. 2020년 COVID로 인한 이커머스의 성장과 2021년 경기가 되살아 나면서 결제 금액 또한 크게 성장한 모습이다. 매출액은 60.3억달러로 컨센서스 59.1억달러보다 2% 상회했고 YoY로는 31% 증가했다. GAAP EPS는 0.92달러, Non-GAAP EPS는 1.22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Non-GAAP은 YoY 84%의 경이적인 성장이다. 핵심 지표로는 활성 계좌가 3.92억개로 21% 늘어났으며 1,450만개의 신규 활성 계좌가 추가됐다. 거래 건수는 44억건으로 34% 상승했다..

인생에서 겪는 위기는 곧 세컨드 찬스가 된다.

학교에서는 학교를 열심히 다녀라, 좋은 대학을 가라, 좋은 직장을 가져라, 열심히 공부해라, 저축해라, 빚을 지지 마라 등을 가르쳤다.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아오면 용돈을 준다는 부모를 많이 봤고 책을 읽으면 용돈을 주거나, 집안일과 심부름 등을 하면 용돈을 주는 부모가 많다. 이런 방법은 돈을 위해 일하도록 아이를 훈련시키는 것이다. 아이가 일한 대가로 돈을 주는 것은 돈을 위해 일하는 직원이 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수익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어른이 되서도 하고 싶은 것이 이런 것이면 부자를 위해 일하면 된다. 하지만 현재 많은 젊은 사람들이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짊어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이들에게 닥친 위기에 세컨드 찬스가 필요한 이유는 현재 부자는 더 부자가..

[테슬라] 테슬라의 기가 베를린 지연은 확실하지 않다.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은 세계 각 지역으로 배송된다. 유럽, 한국, 일본 등 상하이에 공장이 있는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으로 대부분 배송되고 있다. 그 과정을 지도로 보면, 기가 베를린의 완공이 얼마나 큰 파급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다. 기가 베를린이 완성되고 가동되기 시작하면, 유럽 전 지역으로 수출하고 운송에 따른 비용은 감소하여 마진율을 상승한다. 이후 유럽에 특화된 모델의 개발과 차세대 4680배터리의 생산 또한 가속화 된다. 그렇게 내년이 되면 앞으로 생산될 모델들의 스펙이 더 향상되어 다른 회사와의 격차를 더 벌리게 된다. 어닝콜에서도 일론이 발언했듯 기가 베를린에서 내년엔 대량생산할 것이지만 올해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런 사실로 많은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하고 코인으..

[책으로 보는 세상] 커다란 변화는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거나, 그런 변화에 대처할 때 발생하는 잘못된 생각은 거창하게 행동해야 성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커다란 변화는 한번에 일어나지 않는다. 세계 1등 애플과 인공지능의 혁신을 일으키는 테슬라의 사례는 커다란 목표를 기반으로 작은 생각과 행동들이 모여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처음부터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플은 혁신적인 스마트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삶을 바꾸고 이제는 없어저는 안될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테슬라는 모두가 내연기관을 고집할 때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기존에 없던 자율주행을 위한 FSD, 에너지, 배터리, 인공지능, 로봇이 모두 통합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애플과 테슬라는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만든 것이 아니라 끊임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