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33

미국주식은 부정적인 영향과 맞서 싸워야 한다.

더 많이 벌기를 바라는 욕망, 더 오르길 바라는 욕망,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경향, 대중들의 영향 등 이런 부정적인 영향은 주식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런 요소들이 모여 투자자들과 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실수는 수십년 이상 반복되어 오고 있다. 실수는 당연히 발생한다.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성장한다. 투자도 인간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감정과 심리를 따를 수밖에 없다.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심리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하게 만든다. 투자자들은 돈에 대한 욕망을 느끼고 이런 욕망은 탐욕으로 이어진다.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지만 '탐욕'은 매우 강력한 힘이 있어 상식을 벗어나고, 리스크를 회피하며, 신중함, 분별력, 논리, 과..

[실적발표] 2021년 미국주식 1분기 실적발표 일정

곧 있으면 미국 기업들이 실적발표를 한다. 작년 코로나의 영향으로, 작년 1분기 대비는 훨씬 뛰어넘는 어닝이 될 것 같지만 앞으로의 가이던스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아무리 실적이 좋더라도 가이던스가 좋지 않다면 그저 머무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21년은 아주 중요한 해이다. 코로나 발생 이후 백신이 보급되면서 경제가 회복되길 기대하는 시점이며, 경제성장률과 금리가 같은 비율로 오르고 있고 돈을 버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시장이다. 결국 돈은 차별화된 사업을 하고 독점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몰리게 된다. 지금은 그 기업들은 시장이 선별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적 발표 시즌이 되면 그들의 보고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2021..

[공유경제] 테슬라의 구독과 공유경제의 시작 (FSD와 보험, 슈퍼차저, 모델의 다변화)

지금까지의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와 오토파일럿을 판매, 리스,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었고 작은 부분으로는 슈퍼차저, 테슬라 보험, 에너지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시스템을 판매했다. 테슬라의 Cost of Revenues는 아래와 같다. 1. Automotive Sales 2. Automotive Leasing 3. Services and Other 4. Energy Generation and Storage Segment 5. Leases 이렇게가 전부다. 실제로 전기자동차 판매 매출이 80%에 달한다.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것만 보면 그저 자동차 회사로 보인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역전될 시나리오가 2021년 4월에 시작된다. 바로 FSD 구독 서비스가 출시되는 것이다. 테슬라는 초기..

[밸류에이션] 나스닥의 밸류에이션과 기업들의 EPS, 경제 성장률, 금리와의 관계

나스닥의 TTM P/E는 산업 평균인 23.75배보다 약간 높은 24.74배이다.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가 발생 후 약 16까지 하락했던 밸류에이션이 급격히 상승해 대략 20년 8월 정도에 고점을 찍었다. 실제로 나스닥은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이 5개월 연속 상승하는 것은 나스닥의 40년 역사상 15번 발생한 일로 흔한 일은 아니다. 20.11월 +11.8% 20.12월 +5.65% 21.1월 +1.42% 21.2월 +0.93% 21.3월 +0.41% 개별 주식들이 2월 말에 하락을 시작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2월이 고점 아니었을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작년 가을에 나스닥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최고점을 찍은 상태였고 그 이후 나스닥 지수는 5개월간 상승을 하..

[주식시황] 금리와 주가의 시소게임 (테슬라, 포트폴리오, 인내심)

10년물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앞서 FOMC에서 파월의 발언이 있음에도 주가는 금리상승에 즉각적인 반응을 하고 있다. 금리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이겨내기 위해선 실적이 쌓여야 한다. 실적이 쌓이기 위해선 최소 3개월이 필요하고 펀더멘탈이 유지가 되야 금리 상승의 리스크를 이겨낼 수 있으며, 혹여나 잠시동안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가는 다시금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흔히 장기투자가 말하는 이 이슈도 곧 지나갈 것이라는 것은 적어도 몇 달은 아니다. 최소 1년 이상일 수도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과거 데이터에 익숙해져 있는데 과거 횡보하던 기간을 굉장히 짧게 보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오히려 포트폴리오를 더 강력하게 정비하고 미래의 강력한 이익을 위해 인내하고 지속적으로 매수해온..

[쇼피파이 재무제표] PEG(주가이익증가비율)로 바라본 쇼피파이

P/E Non-GAAP (TTM) - 최근 12개월 넌갭 주가수익비율 P/E Non-GAAP (FWD) - 향후 12개월 넌갭 주가수익비율 P/E GAAP (TTM) - 최근 12개월 갭 주가수익비율 P/E GAAP (FWD) - 향후 12개월 갭 주가수익비율 ​ GAAP : 미국 회계기준에 입각한 기업실적 Non-GAAP : 스톡옵션, 일회성, 특수목적 지출을 비용에서 제외하고 계산한 기업실적 (성장주에만 적용) TTM : Trailing Twelve Month (최근 12개월) FWD : Foward (향후 12개월) ​ PEG = FWD PER / EPS 성장률 주가 = EPS x PER ​ 시킹알파에 나온 기준으로 간단히 계산해보려고 한다. 시킹알파에서 유료버전으로는 2030년까지의 예상치를 얻을..

[주식시황] 테슬라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하락을 견뎌왔을까? (지금은 저평가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3년 기사다. 테슬라는 2013년 주가가 6배 올랐었다. 그 이후 2014년 9월은 58.28달러까지 올랐다. 당시 한 분기 판매대수는 약 5,000대고 매출은 500M 정도다. 지금은 2020년 4분기 기준 18만대, 매출은 10B 정도이다. 2013년보다 판매대수는 36배, 매출은 20배 정도 늘어났다. 주가도 정확히 20배 늘어났다. (2012년보다는 매출도 대략 200배, 주가도 150~200배 늘어났다.) 당시에도 상당히 높은 시가총액에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받았고 1999년 아마존이 등장했을 때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업은 기업가치 평가를 어렵게 만든다. ​ 테슬라의 거품론은 10년전부터 이어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서울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비싸다고 계속 소리만 쳐온다면 가격은 어느새..

[주식시황] 2월의 테슬라 (feat. 나스닥 사상 최고치, 국채 금리 상승, 펀더멘탈)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말이다. 사람은 시련을 겪을수록 더 강해진다. 주식시장에서의 멘탈도 성공과 실패를 경험할수록 강해진다. 매일매일 경험하는 나의 작은 선택으로 인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다. 투자는 10년, 20년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장기적으로 해야할 투자생활이 재밌고 지루하지 않아야 하며, 내 삶을 피폐하게 만들면 안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결정했던 작은 선택들은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기도 하고 뿌듯해하기도 한다. 내가 사고나서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으며, 팔고나서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다. 그런 모든 행동과 결과 하나하나를 생각하고 매여있으면 투자생활이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게 된다. 굉장히 어렵고 게임중독처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싶지만 오로지 내 목..

[나스닥] 1980년~2021년까지 나스닥 월별 하락 통계로 바라본 투자의견

나스닥 지수가 기록된 198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나스닥 월별 하락에 대한 그래프이다. 나스닥은 1980년 4월부터 지금까지 총 491개월동안 161개월이 하락했고 거의 정확히 3분의 1의 기간동안 하락했다. 2020년은 2월 -6.38%, 3월 -10.12%, 9월 -5.16%, 10월 -2.29% 하락했다. 그 이후 11월부터 현재 21년 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중이다. 5개월 이상 상승한 구간은 총 15번 이었다. 32년동안 총 15번이니 대략 2년에 한번꼴로 5개월 이상 연속 상승 구간이 나타난 셈이다. 4개월 이상연속 상승한 구간은 33번으로 평균적으로 매년 발생했고, 4개월 연속 상승구간은 총 18번으로 1~2년에 한번씩 발생했다. 중요한 것은 3개월에 한번꼴로 하락하는 달을 겪는..

[재무제표] 미국주식의 earning과 주가의 관계 (21년 2월 12일 기준)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이고 이익의 증가가 주가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회사의 미래가치, 성장률, 대차대조표, 현금흐름, 스토리 등 점검해봐야할 부분은 너무나 많지만,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을 때 주가는 이익선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며, 매출의 움직임과도 비슷하게 흘러간다. ​ 지금은 미국의 2020년 4분기 실적 시즌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적발표를 끝냈지만, 아직 남은 기업들이 있다. 현재는 74%의 기업이 실적 발표를 했고 74%의 기업들 가운데 80%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이것은 2008년부터 어닝과 주가의 관계를 추적해온 데이터를 봤을 때 3번째로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정보기술 IT 가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의 비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