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재무제표

[실적발표] 스퀘어(Square, SQ) 2020년 4분기(Q4) 점검

레드우드 2021. 2. 13. 02:17

비트코인 신봉자 답게 #bitcoin 한줄로만 설명하고 있는 잭 도시(Jack dorsey).

2020년 4월 COVID-19 구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억 달러 (잭의 자산중 28%)를 기부하고 스퀘어의 자산에 비트코인을 편입했으며 Cash App의 인기가 날로 오르면서 핀테크 기업중 가장 성공적인 2020년을 보냈다. 페이팔보다 뛰어났고, 비상장인 스트라이프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스트라이프와는 다른 영역이긴 하다.

 

1월말 6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한 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23일 2020년 4분기 실적발표가 있어 당분간의 흐름은 꺾이지 않을 것 같다. 비트 코인이 최근 상승세의 추세를 보임에 따라 스퀘어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전 스퀘어의 분석글을 보면 알겠지만 스퀘어의 파이프라인은 결제, 하드웨어 판매, 비트코인 거래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넷플릭스는 크게 상승했고, 테슬라와 애플은 횡보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마찬가지로 횡보하고 있다. 최근 관심을 많이 두고있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의 선두주자인 Illumina는 숏리드 시퀸싱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2020년 4분기 성적이 수익과 매출이 20% 성장했는데 이 소식이 들리자 오늘 2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염기서열 분석에선 일루미나와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가 현재 대표적이다.

이처럼 스퀘어도 실적발표와 가이던스에 따라 기대감에 올랐던 주가를 모두 반납할수도 있고 더 상승할 수도 있으며, 횡보할수도 있는 모든 가능성이 있다. 정답은 없다. 급등하는 주식을 사는 것보다, 아직 덜 오른 좋은 회사를 사는 것이 좋겠다. 장기적으로 가져간다면 굳이 팔 이유는 없지만 당장 더 나은 상승이 기대되는 회사가 있으면 대형우량주끼리 매매교환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것도 하나의 경험이니 말이다.

 

다른 부분들도 20~40%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매출의 가장 큰 성장률은 단연 비트코인이다. 2018년은 166M 달러였고 2019년은 516M 달러인 반면 2020년 3분기 비트코인 매출은 무려 1.6B로 2019년 3분기 대비 10배 이상 올랐다. 물론 그렇다고 이익도 10배가 오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굉장히 긍정적인 요소임은 분명하다.

스퀘어는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받은 것도 맞다. 하지만 수개월 안에 대부분을 회복한 것을 넘어 트위터와 스퀘어를 같이 운영하는 잭 도시가 부각되고 Cash App의 성장, Covid19으로부터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하려는 진정성, 비트코인의 성장 등의 힘을 얻어 이번 분기 성적표도 기대가 되고 있다.

스퀘어는 본래 소상공인을 위한 편리한 거래로 출발했는데 이전 19년도 10-K에서도 적었듯이 연간 125,000달러 이상의 GPV(총지불액)를 창출하는 셀러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스퀘어가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려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대기업들에게까지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확장해야 한다. 때문에 애플과 테슬라가 중국과 인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것처럼, 중국 같은 경우 자국 내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스퀘어의 잭 도시는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프리카에서의 시스템 확장을 노리고 있다.

 

스퀘어의 매출 예측치는 3.09B이며 주당 순이익은 0.24달러로 예측되고 있으나, 이미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 매출이 어느정도를 차지할지가 중요한 관심일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건 구독과 서비스, GPV의 증가 가능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이다. 2020년이 2019년보다 꽤나 성장했지만 2021년은 2020년보다 5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1년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편입의 확대와 부양책과 경제 회복으로 인한 결제 금액이 증가하고 Cash App의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확진자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백신의 영향도 있고 면역 항체에 대한 영향도 있으며, 겨울도 끝나가고 대선도 끝났고 회복의 신호가 많다.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종 바이러스 모두 뛰어난 염기서열 분석과 함께 백신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부양책에 대한 기대, 보복 소비 효과,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의 모든 것들이 스퀘어에게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천재적이며 세상을 바꾸려는 CEO(일론 머스크, 잭 도시 등)가 이끄는 기업은 항상 혁신을 위한 변화에 굉장히 적극적이기 때문에 기업문화 또한 굉장히 타이트하게 흘러가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로인해 직원 한명한명 그 어느 회사보다 열심히 일하고, 급여 대신 받을 수 있는 주식과 앞으로 비트코인으로도 가능할 수 있는데 기업 속에서 자신의 부도 늘릴 수 있고 기술과 공부도 같이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에 스퀘어의 미래는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