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재무제표

[실적발표] 테슬라 Q4(4분기)-2020 예상 실적

레드우드 2021. 1. 24. 23:41

드디어, 테슬라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발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테슬라는 이전에 499,55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고 0.5%의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50만대라고 가정하고 실적발표에 대한 예상을 해보려고 한다. 저의 생각과 많은 전문가들, 테슬라를 연구해온 사람들의 의견도 포함하여 생각해보려고 한다. 상당부분이 추측이므로 가볍게 보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그렇다면 4분기 인도량이 180,570대이므로 450대를 추가하면 181,020대이다. 502,000대를 생산했다는 추측도 있고 추가적으로 50만대를 넘기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도량 대비 매출은 과거의 평균값을 이용했고 그로인해 원가의 마진율을 75%로 계산했다. 그리고 여러 전문가들이 gross margin이 25%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25%에 맞춰 gross profits을 넣었고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지출을 감안하여 영업이익은 약 1.2B정도가 나올 것이라 생각해보았다. 기타 지출은 조금씩 늘어왔기 때문에 그 수준에 맞춰 입력했고, 크레딧 마출 또한 과거 평균값을 이용했다. 스톱 옵션의 비용과 증자를 포함하여 늘어날 발행주식수를 계산하여 Non-GAAP EPS와 매출 성장률, EPS 성장률을 계산해 보았다.

매출 성장률은 약 35%, Non-GAAP EPS 성장률은 전 분기와 비슷하게 약 75%의 상당히 높은 수치가 나왔다. 좀더 보수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1.1~1.3정도의 EPS는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2020년 총 EPS는 2.76달러가 되고 4분기는 1분기대비 EPS가 무려 6배가 오르게 되었다. 주가는 작년 1월대비 8배가 올랐으니 EPS의 상승률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매출의 상승률은 훨씬 뛰어넘었다.

테슬라의 매출, EPS, 주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이처럼 고성장하는 기업은 매출과 EPS의 성장률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 시기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정한 값으로 수렴하고 성장이 거의 멈추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이 된다면 PSR (시가총액/매출) 은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다.

 

2021년 모델Y를 포함한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S&P500의 편입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가장 빠르게 주가에 반영이 된 모습이다. 그 후 견고하게 횡보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매출과 EPS가 뒤따라오게 되면, 다시금 상승할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EPS의 예상치의 최대가 6.22달러였다. 그런데 2020 Q4의 EPS 예상이 1달러를 넘고 2020년 50만대, 2020년 100만대이상의 판매를 예상한다면 6.22 달러 또한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그로인해 매출과 EPS는 더욱 급성장할 것이고 예상한 목표주가의 Max를 넘어설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나스닥 전체가 크게 조정을 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테슬라의 PER은 1,618인데 그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현재의 성장으로 1년만 지나더라도 PER은 200대로 내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데 2019년처럼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도 PSR이 1에 가까울 정도로 저평가 되는 시절이 안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렇게 횡보하고 있을 때 다른곳에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매수할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소식

1. 인버터 출시

2016년 SolarCity를 인수한 후 태양광 시스템의 제작 및 설치를 해왔고 그동안 공급업체에게 제공받았지만 스스로 만들었고 Powerwall 배터리 시스템에 연결하고 옥상 태양광 시스템에 연결하기 위함인데 이것으로 테슬라의 매출이 큰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나 테슬라의 인지도가 높아 다른 기업들의 주가에도 반영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 기가텍사스에서 대규모 '기가 프레스' 납품

최근 몇 년간 테슬라는 차량을 더 커다란 부품으로 생산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모델Y가 70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졌는데 하나의 거대한 바디로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작년에 프리몬트 공장에서 설치되어 생산이 가능해졌고 이탈리아의 Idra group이 이 기계를 생산한다고 한다. 이렇게 부품이 줄어든다는 것은 생산비용이 줄어든다는 것이고 곧 마진이 올라간다는 이야기이다. 테슬라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가장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드론 비행을 통해 촬영한 모습이고, 기가 텍사스는 5월에 완공 예정이며 먼저 모델 Y를 생산하고 이어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에 대한 채용을 늘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