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장기투자

[미국주식] 론 바론 2020년 4분기 보고서 요약 (Baron Opportunity Fund, 테슬라,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레드우드 2021. 2. 7. 00:27

바론 펀드 답게 2020 4분기에서는 안정적이고 파괴적인 성장 기업들의 투자를 보여준다. 혁신적인 투자로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 (snowflake)와 줌(Zoom)이 있다. 이 두 플랫폼 모두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채택, 데이터 통찰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전체학(Genomics)은 바론 펀드가 투자해온 장기적인 주제이다. DNA 염기서열의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암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생식 건강에도 DNA 염기서열(시퀸싱)의 새로운 응용이 등장했다. 예로는 혈액암을 면역체계 염기서열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파괴적성장기업 Adaptive Biotechnoligies가 있다. 이 기업은 2009년 창립되었고 본사는 워싱턴 시애틀에 있다. 주식은 ADPT (NASDAQ)이고 시가총액은 83억으로 8.3B이다. 2019년 여름 상장했다.

 

그리고 생명과학 연구원들이 일루미나 시퀸서를 사용하여 높은 처리량 및 싱글 셀 및 공간 게놈 분석을 수행할 수 있고 유전자 분석을 위한 차별화된 롱리드 시퀸싱 플랫폼을 제공하는 캘리포니아의 Pacific Biosciences 가 있다. 이 기업은 2004년 설립된 미국의 생명 공학 회사로 직원수는 400명이고 주식은 PACB (NASDAQ) 이고 시가총액은 67억으로 6.7B이다.

론 바론 펀드는 여전히 미국과 세계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누구도 시장을 정확하게 맞출 수 없고 장기적으로라도 반드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20년 초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폭락했을 때 시장을 이겼다고 생각할 것이고 3월에 주식을 팔고 시장에 나오지 않은 사람은 그 결정을 후회할지도 모른다. 시장을 맞추려고 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가능하면 숙련된 적극적인 투자자와 함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Baron Partners Fund의 상위 10개 홀딩스

 

테슬라가 44.6%로 1위, CoStar 그룹(세계 주요나라 상업용 부동산 정보, 분석, 마케팅)이 2위, IDEXX (반려동물 의학, 제품 서비스 및 개발, 유통)이 3위, Zillow (미국 온라인 부동산)가 4위 등 1위 테슬라를 제외하곤 산업, 부동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가 포트폴리오에 들어있다.

 

테슬라가 속한 Partners Fund의 상승률은 2010년대부터 S&P500 등을 훨씬 뛰어넘는 수익률을 보여준다.

중요한 점은 스노우플레이크와 Pacific Biosciences(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가 포함된 Baron Opportunity Fund, Zoom이 포함된 Baron Asset Fund, Fintech(핀테크) Fund, Adaptive Biotechnologies 가 포함된 Baron Growth Fund 등 굉장히 많은 펀드가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업체와 유전체학 기업이 바론 펀드에 추가된 점이 주목할 점이다.

 

S&P500과 러셀 3000의 지수와 비슷하다가 16~18년에서부터 급격히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클라우드도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했고 유전체학 또한 롱리드 시퀸싱, 크리스퍼 기술들이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른 차이를 보여준다. 현재 주가들은 분명 많이 올랐지만 유전체학 기업들은 아직 10B가 안되기 때문에 아크인베스트는 2025년까지 롱리드시퀸싱(LRS)가 연간 82% 성장하여 현재보다 25년의 수익이 25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의 시장 수익 규모는 5B이다.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또한 롱리드 시퀸싱을 차별화된 기술로 제공한다고 하니, 경쟁사와 비교하여 투자대상으로 고려해야 한다.

 


Baron Opportunity Fund (클라우드 컴퓨팅, Genomics 등)

Baron Opportunity Fund는 최근 5년간의 성장률이 가장 뛰어나며, COVID19으로 인해 더욱더 성장세가 크다. 위기에는 가치가 모두 왜곡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시금 그 가치는 빛을 발한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클라우드, 이커머스, 시퀸싱, 유전체학 등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 펀드에는 아마존, 알리바바, 페이팔, 스퀘어, 아디옌(네덜란드), 비자, 넷플릭스, 알파벳,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스노우플레이크, 엔비디아, 일루미나,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Michael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21년 변화를 예상했는데, 그는 이미 20년동안 론 바론으로 투자를 배운 사람이다. 대량 백신 접종이 성공적일 것이고 연말까지 COVID 이후의 세계가 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 경제 회복은 하반기에 더욱 클 것이고 연준도 적절한 통화정책의 지원이 계속될 것이다. 몇 년간 경제 회복과 저금리로 보다 안정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백신 개발이 더욱 가속화가 된다면 Baron Opportunity Fund는 더욱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다.

하지만 투자는 언제나 예측하는 것이 아니고 게임처럼 하면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경제 주기나 주식 시장의 순환에 관계없이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추세와 그런 추세, 트렌드를 선도하거나 주도하는 개별 기업을 파악하는 데 연구, 분석 및 투자 결정을 계속 집중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 및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이것이 론 바론 펀드의 핵심 투자 전략이다.

 

COVID19 이후의 새로운 세상이 등장할 때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위기와 소비자 및 기업의 대응은 지난 수십년 동안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변화를 가속화했다. 인간의 타성의 법칙은 변화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변화하게 되면 강요받거나 자발적으로 선택하든, 변화가 더 낫다고 보든 그렇지 않든 좀처럼 과거의 방식대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COVID 대유행 기간동안 혁신은 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는 빛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모더나는 바이러스의 DNA 염기서열을 받은지 이틀 이내에 백신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테슬라는 완전한 전기 자동차, 태양열 제품,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한다. 2020년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재무성과가 호조를 보이며 주가가 상승했다. 3분기 테슬라 GAAP 총 이익률이 27.7%로 뛰어난 경제성을 보여줬고 4분기엔 1.4B의 높은 잉여현금흐름을 보여주었으며, COVID 이전의 전망치인 50만대를 사실상 달성했다. 새롭게 출시된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유닛 경제에서 더 많은 개선을 가져오고 흥미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 마지막으로 S&P500 지수에 합류했다.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는 과학자들이 유전자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롱리드 DNA 염기서열 시스템(시퀸싱)을 제공한다. 그 분기 동안 주가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이 시스템은 비용을 낮추고 현재의 상업적 틈새 시장을 넘어서려고 하기 때문에 플랫폼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믿는다. 최근에 CEO로 임명된 Christian Henry는 이전에 Illunima에서 CFO를 했고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의 차별화된 플랫폼에서 상업적으로 실행할 자격이 충분하다.

테슬라,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 스노우플레이크 등의 매출은 상당히 개선되었고 강력한 기초와 개방적인 장기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있는 이 기간동안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성장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we invest to where the world is going, not where it has been.”

우리는 세계가 어디에 있었는지가 아니라,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