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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 테슬라, TSLA)

레드우드 2021. 1. 27. 00:36

금융지식을 배우고, 재무제표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잉여현금흐름'이다.

일반적으로 순이익이 나는 기업이라면 매출과 이익의 성장으로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PER 등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순이익이 나지 않는 기업은 판단하기 어렵다. 때문에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 = Cash flow from operating activities - Capex, 즉 영업현금흐름에서 투자로 인한 비용을 뺀 금액) 으로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측정할 수 있다.

* Capital Expenditure = Capex = 자본적지출

또한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따라 기업의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를 복습해보면 5.9B의 현금이 증가해 14.5B의 현금을 보유했다.

또한 잉여현금흐름이 1.4B 임을 보여주고 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2.4B, Capex는 1B 이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Net cash provided by (used in) opertaing activities (영업활동으로 제공되는 순 현금흐름) 이 2,400M (2.4B)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을 보여주고 있고 그 이유는 자산과 부채의 변화, 비즈니스 조합의 긍정적 영향이 컸음을 알 수 있다. Net cash used in investing activities (투자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이 1,039M (1.0B) 이고 그중 대부분이 Capital expenditures 이다. 때문에 테슬라의 3Q-2020 의 잉여현금흐름은 2.4B-1.0B = 1.4B 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래프로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흑자를 내고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을 살펴볼 때 현금흐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꼭 살펴봐야 한다!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확장성이 어떻고, 시장을 어떻게 점유할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밸류에이션을 측정하고 재무적으로 탄탄한 정도를 알아볼 때 현금흐름은 반드시 필요한 지표이다. 금융지식에서 가장 필요한 지식 중 하나가 현금흐름이다. 기업의 현금흐름 뿐만 아니라, 나의 현금흐름 또한 완벽하게 파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