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융지식] 기준금리, 가산금리, 고정금리, 변동금리

레드우드 2021. 1. 25. 00:41

기준금리

 

미국 금리 그래프
한국은행

미국의 중앙은행(연방준비은행), 한국의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이다. 중앙은행과 금융기관 간에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된다. 현재 미국은 0~0.25%를 23년까지(변동가능성 있음) 유지한다고 밝혔고, 한국은행은 0.5%로 유지중이다.

가산금리

기준금리에 신용도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또는 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 즉, spread가 커진다.

채권시장에서는 금융상품의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spread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미국 국채 같은 경우가 기준 금리가 되고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서 발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나라는 실제로 97년 외환위기(IMF) 당시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다.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알려주는 가산금리 (스프레드)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 (bp, basis point)로 나타내는데, 0.5%의 금리차이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한다.

고정금리, 변동금리

흔히들 아실텐데, 고정금리란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를 말하고, 변동금리란 일정 주기별로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약정금리가 변동하는 금리를 말한다. 고정금리는 시장에 무슨일이 일어나도 그대로 유지되고, 변동금리는 변동주기가 3개월이라면 3개월마다 변동하게 된다.

앞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고정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때문에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변동금리를 이용함으로써 금리에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다.

현재 흐름을 생각해보면,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양적완화 축소 등 글로벌 금융긴축으로 우리나라에도 금리 상승의 영향이 있을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자의 재무건정성을 위해 고정금리대출을 장려하는 것이 이런 이유이다. 은행에게 있어 약정 기간 중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하므로, 처음 금리는 다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