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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Foward P/E (P/E Ratio 의 다양한 버전 중 하나, 테슬라 21년 목표주가!)

레드우드 2021. 1. 25. 00:44

일반적으로 PER이라고 불리우는 주가 수익률 (주가 수익 비율, Price Earning Ratio, P/E Ratio, Share Price/Earnings per Share) 이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0달러이고 최근 12개월 동안의 주당 순이익(EPS)이 5달러라면 (100달러) / (연간5달러) = 20이 된다. 때문에 수익이 마이너스이거나, 수익이 없는 회사는 주가수익률이 없다.

"Forward P/E": Instead of net income, this uses estimated net earnings over next 12 months. Estimates are typically derived as the mean of those published by a select group of analysts (selection criteria are rarely cited).

수익 유형에 따라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그 중 의미있는 지표가 Foward P/E 이다.

최근 12개월의 순이익 대신 향후 12개월 동안의 "예상 순이익"을 사용한다. 추정치는 애널리스트 분석가들의 평균치로 공개된다.

테슬라의 Foward P/E를 차근차근 살펴보자.

야후 파이낸스

1.

먼저 Foward EPS를 산정해야 하는데 애널리스트의 Foward EPS 예상치를 볼 수 있다. Q4-2020의 예상치는 평균 0.92인데 제가 엑셀로 예상해본 EPS는 1.27 이었다. 기업의 미래 EPS를 추정(Estimate)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 이익을 추정할 수 있어야 주가를 예상해볼 수 있고 투자를 해도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테슬라의 EPS같은 경우 현재는 간단하게 매출 (판매가 * 판매량), 순이익률, 발행주식수로 EPS를 계산해볼 수 있다. 너무 복잡한 주식이라면 투자가 쉽지 않다.

2.

두 번째는 PEG를 결정하고 예상 PER를 만들어본다.

PEG = PER / EPS성장률

PER = PEG * EPS성장률

주가 = PER * EPS

매번 조금씩 변하는데 미국의 대표적인 성장주들의 현재 PEG는 3.0 전후에 형성되어 있다.

테슬라는 현재 저금리, 유동성, 시장 규모, 재투자비율, 앞으로의 시장 장악력을 고려해서 아마존과 유사하거나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PEG를 4~5정도로 판단했을 때 4.5정도가 될 수 있다.

최근 테슬라의 성장률은 70%가 넘고 21년도 70%를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이런 고성장이 지속되기는 힘들고, 일론 머스크는 2030년까지 50%를 예상하고 있고 가장 보수적인 수치가 40%의 성장이다. 여기서는 개인의 의견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3.

Foward P/E 산정

성장률 70%(고성장) = 4.5*70 = 315

성장률 50%(머스크) = 4.5*50 = 225

성장률 40%(보수) = 4.5*40 = 180

 

성장률을 40%로 했을때와 50%로 했을때의 21년 목표주가이다.

아무리 고성장을 하더라도 보수적으로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다. 테슬라 기업 하나만 봤을 때는 목표 주가가 나오지만, 주가에는 심리와 경제 상황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이다. 물론 훌륭한 기업은 단기 등락을 신경쓸 필요가 없고 기다리면 된다. 2021년의 목표 주가는 1,000달러~1,500달러는 충분히 갈 힘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높은 성장률과 천재 CEO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