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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베일리 기포드도 투자한 "Zipline" (의약품 드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레드우드 2021. 1. 26. 12:48

테슬라에서 Zipline으로 떠난 engineering director Joseph Mardall

 

 

3일 전 뉴스이긴 하지만 한번 적어본다. 테슬라 엔지니어링 디렉터 Joseph Mardall이 드론 스타트업 Zipline으로 떠났다는 소식이다. 테슬라의 엔지니어가 다른 기업으로 떠났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Zipline이라는 기업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드론 산업 또한 굉장히 유망한데 단순 놀이가 아니라 촬영, 배송, 택시로까지 하늘이라는 공간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아마존 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에서 스타트업이 굉장히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Joseph Mardall은 테슬라에서 10년동안 재직했고 트위터에서 Elon Musk가 Model Y 히트 펌프 시스템 개발을 이끈 것으로 칭찬한 바 있다. 그는 HVAC 기술을 개발하여 그의 이름으로 여러 개의 특허가 있다.

 

추운 기후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히트 펌프를 최고의 기술이라고 일론 머스크는 말했다. 모델 Y는 열 펌프(열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에어컨 컴프레서와 외부 팬은 외부 온도가 낮거나 차량이 난방이나 과급 중일때도 작동한다. 이것은 모델3에는 없은 장치이고 전기자동차에서 더 추운 기후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러모로 모델 Y의 기술은 상당히 뛰어나다. 점점 더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차량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세계를 바꿀 꿈을 키우고 있는 기업 "Zipline"

 

Lead Zipline’s engineering team to design and build the next generation of autonomous drones to provide every human on Earth with instant access to vital medical supplies.

We’re hiring for Mechanical, Aero, Systems Engineering, Avionics/Electronics, Embedded Systems, Flight Software, Perception, Software Infrastructure, Reliability and Testing.

 

Zipline의 엔지니어링 팀은 차세대 자율 드론을 설계하고 구축하여 지구상의 모든 인간이 중요한 의료품을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 기계, 에어로, 시스템 엔지니어링, 항공전자/전자공학, 임베디드 시스템, 비행 소프트웨어, 지각, 인프라, 신뢰성과 테스트 등을 위해 새로운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애플, 아마존 등의 커다란 기업으로도 굉장히 많이 가려고 하지만 이렇게 스타트업으로의 도전도 굉장히 활발하다. 본받을 점이다. 미래의 의료산업은 텔라닥 같은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진단하고 드론으로 의료품을 즉시 배달해주는 산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Joseph Mardall은 앞으로 5년간 미래에 인간에게 중요한 의료 용품의 신속한 접근이 일어나고 본인은 즉시 이 산업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Zipline(짚라인)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기업으로 2014년 설립됐고 2018년, 2019년에 걸쳐 누적 투자액이 220M 달러를 넘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쟁이 있는 르완다에 이어 가나까지 서비스를 확대했었다. 비행거리는 160km가 넘고 시속 110이상, 1.75kg을 운반할 수 있다. 호주 캔버라, 헬싱키에서도 사용중이다. Zipline(짚라인)에 투자한 기업으로는 Baillie Gifford, Rise Fund, 구글, Katayst Ventures, Temasek, 골드만삭스, 세콰이어캐피탈,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폴 알런 등이 참여했다.

 

2020년대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접근"이다. 핀테크 기업들의 핵심 가치 중 하나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는 것이고 Zinline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의약품의 즉각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 혁신이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르완다 뿐만 아니라 동 아프리카에서 확장하고 있다.

 

Keller Rinaudo(켈러 리나우도)는 87년생으로 미국 로봇 공학 및 자율 주행 비행기 기업가이자 Zinline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이다. 그는 르완다의 대통령과 이 기술의 잠재성에 미래를 걸었다. 그는 드론을 통해 혈액의 수요 대두분을 운송하도록 만들었다.

혈액은 알다시피 쉽게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관도 까다롭고 수요 또한 쉽게 알 수 없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해서 병원이나 의료 기관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혈액과 약품이 있다면, 즉시 배송이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완전히 자율적으로 운행한다는 점과 굉장히 뛰어난 배송의 정확성, 그리고 현지인들을 지원으로 채용하여 그들을 기술자로, 기업가로 키움으로써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혈액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중앙에서 관리하고 여러 곳에 센터를 두어 쉽고 빠르게 배송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병원에서는 낭비되는 혈액이 없는 효율성도 자랑한다.

이곳에서 이들은 생명이 위독한 환자들과 산모, 아기들을 살리고 있다. 의사들만 환자들을 살리는 것이 아니다. 선진국에서는 갖춰져있는 시스템이 없는 아프리카에서는 혈액 공급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

켈러 리나우도가 주장하는 점은 아프리카가 원조가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프리카의 현재 작고 취약한 경제도 부유한 경제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스페이스엑스와 스퀘어 등의 기업들도 전 세계 통신망과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아프리카로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케냐 GDP의 절반이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엠파사를 거치고 있다. 이 시스템을 Zipline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작은 혁신은 더 큰 혁신으로 일어날 것이고 르완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인프라에 투자함으로써 항공 공급망을 갖게 되었고 그로인해 훌륭한 기술자들을 얻게 되고 기본적인 접근성을 갖게 되며, 신기술과 새로운 경쟁력을 갖게 된다.

이제는 많은 기업들이 개발도상국에서 수십억 인구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도, 아프리카 등이 그 예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NGO나 정부의 문제로 여길 것이 아니라 헤쳐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해야 한다. Zipline(짚라인)이 아프리카에서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며 아프리카에서 누가 혁신적인 기술 기업을 만들 수 있을까?

그것은 선진국의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아프리카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 영상을 보면서 새로운 목표도 생긴 것이 있는데 정말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인구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스타트업에도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커다란 자본이 있어야 하지만, 평생 투자를 이어나가면서 커다란 부가 형성된다면 혁신적인 기술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기업, 기후변화를 해결하려는 기업에 투자하려는 목표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