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장기투자

[미국주식] 2021년 1월 실적발표를 앞둔 애플과 테슬라와 큰 변동성

레드우드 2021. 1. 26. 12:42

2021년 1월의 흐름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좋은 실적이 발표될 것이라 예상되는, 발표 후 가이던스가 긍정적인 주식들의 상승

2. 유동성에 의해 무작정 오르는 모습은 조금씩 멈추는 듯한 흐름

3. 1월은 그러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핀테크 기업들

4. 조정중인 크리스퍼 기업들

5. 그래도 긍정적인 의료, 헬스 관련 기업들

 

저는 실적발표전 프리장에서 테슬라를 조금 매수했다. 왠만하면 프리장에서 사는 것 같다. 프리장이 변동성도 적고 이후 본장에서 편안하게 보거나, 일찍 자고 마감 때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어제는 초반에 상당히 변동성이 컸다. 테슬라는 기가막히게 900달러를 찍고, 애플은 4% 넘게 상승하다가 원점으로 돌아온 후 다시금 매수세력들이 받쳐주었다. 기관들의 장난이겠거니, 생각하고 지켜보았고 아마 900이라는 매도하고 싶은 욕구가 드는 시점이 왔기 때문일 수도 있다. 펀드들의 테슬라 비중이 큰 경우가 많은데 테슬라는 급격히 오르고, 다른 주식들이 떨어진다면 격차가 벌어져 매도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바이든 정부가 정부의 차를 전치자동차로 대체할 계획이라는데, 테슬라의 차량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택시, 경찰, 정부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수요가 탄탄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전에도 얘기했듯이, 테슬라의 2021년 목표주가는 900달러에서 대략 1700달러까지는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1년 EPS가 6.22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성장률 또한 5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21년의 기대치를 어느정도 반영했고 이제 매출과 성장률이 뒤따라옴에 따라 다시금 출발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다. 정말 신기하게도 산책하는 강아지와 사람처럼, 등산하는것처럼 가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기준으로 가격은 먼저 앞서서 가서 쉬고있다가 기업의 가치가 따라오면 다시금 출발하고 어떤 사정으로 인해 가치가 먼저 앞서나가기도 하다가 다시금 추월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그저 공부를 하고 미래에 투자를 지속하는 것, 나의 투자로 인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거나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것에 동참할 수 있다면 지속적인 투자 인생이 즐거울 것 같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서장인 Dan Riccio는 Mac, iPhone, iPad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고 있는 사람이다. Dan Riccio는 1998년 애플에 입사했고 2010년에 iPad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모든 iPad가 그의 손을 거쳐갔다고 보면 된다. 3월 출시된다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온라인과 재택, 좀더 스마트한 근무 환경으로 변함에 따라 애플기기들의 인기는 다시금 치솟고 있는 것 같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을 사람들은 선호하기 때문이다.

Dan Riccio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았다는 소식이다. 단순히 기존 제품들의 업그레이드를 말하는 건지, 아니면 새로운 제품의 하드웨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새롭고 멋진 무언가를 만든다고 하니 기존 제품들의 완전 새로운 혁신 또는 AR 관련된 제품들이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해본다. Dan Riccio는 작년 M1칩에 대해 발표했던만큼 무언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시기로 보인다.

 

애플은 전고점을 시원하게 뚫고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 보통 전고점을 뚫으면 그 전고점 라인에서 지지해주는 경향이 크다. 그동안은 전고점의 압박이 너무 커서 매번 뚫지 못하고 몇개월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실적 시즌이 되어서야 힘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이제부터는 변동성이 더 크게 생길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애플의 성장을 믿는다면 홀딩하면 된다.

요즘들어 강하게 드는 생각인데, 기후 변화라는 주제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한반도의 경우에는 대략 50년뒤에는 인간이 살기 힘들게 되고 폭염이 1년의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는 연구가 있었다. 한반도 뿐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로인해 많은 기업들이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단순히 탄소 배출만 줄이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는 것이다.

Biden 정부는 기후 변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신규 사업과 지역 사회에 대한 투자의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청정 에너지 일자리로 더 나은 환경을 구축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과학과 인류의 미래가 요구하는 것이다.

공부하면서 그런 기업들을 찾고 미래가치를 생각하면서 투자를 이어나가려는 것이 오늘의 생각이다. 생활의 편리함과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애플과 새로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만드려는 테슬라, 두 기업 모두 인간의 미래와 커다란 관련이 있는만큼 기업의 미래를 항상 응원하고 있고 2021년의 처음 실적 발표를 통해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10-K와 분기보고서를 통해 그들의 방향을 살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