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재무제표

신흥국 글로벌 결제기업 dLocal(디로컬) 2Q21 실적발표 (장외 22% 급등)

레드우드 2021. 8. 19. 10:29

dLocal은 복잡한 신흥국 결제시장에서 현지에 맞는 간편한 결제를 제공한다. 하나의 API의 결제 플랫폼을 통해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수십억 명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dLocal은 남미의 가장 작은 국가인 우루과이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유니콘 기업이다. 30세의 젊은 CEO인 Sebastian Kanovich가 이끌고 있다. 그와 함께 Sumita Pandit을 최고 운영 책임자로 두고 있다. Pandit은 JP Morgan에서 핀테크 투자 은행의 전무 인사였고, 글로벌 책임자였으며, 투자 은행 분야에서 20년의 경험이 있고 글로벌 결제, 금융 소프트웨어,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 분야의 전문가이다.

dLocal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뭘까? 그것은 전자 상거래의 성장(온라인 쇼핑), 중산층의 성장과 구매력 향상, 신흥국의 복잡한 인프라이다.

Pandit은 지난 2~3년간 신흥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이 엄청나게 가속화되는 것을 보았다. dLocal은 아마존과 같은 거대한 기업과 신흥국 시장의 소비자들과 연결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흥 시장의 성장률이 상당하지만, 현지의 복잡한 규제와 결제 시스템이 발목을 잡고 있다.

dLocal의 초기 투자자인 General Atlantic은 2Q21의 기간동안 dLocal의 지분을 더욱 크게 늘렸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23.19%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보유 주식수는 62,402,180주이다.

 

현재 DLO의 주가는 약 50달러, IPO 당시 30달러 정도에 가장 많은 매수가 있었고, 강력한 성장에 따라 많은 기존 투자자들이 지분을 늘리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72달러이며, 현재 시가총액은 14.7B, Fwd PE도 2년 안으로 100 아래로 떨어질 예정이며, 현재 PSR은 139이지만, 연간 10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매출이 104M이었는데, 21년 1분기 매출이 40M, 2분기 매출이 59M이다. YoY로 186% 성장, 이전분기 대비도 거의 50% 성장이다. 아무래도 규모가 작다보니, 성장률은 상당하다. 거기에 EBITDA Margin도 44%인 것은 굉장히 훌륭하다.

위 이미지에서 'RETENTION'이라고 있는데, 리텐션 비율은 일정기간동안 dLocal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매출 지속률인데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dLocal의 결제 플랫폼에 만족하여 더 많은 매출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dLocal의 플랫폼을 이용한 어떤 사람이 다시 사용하는 주기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고, 196%라는 것은 어떤 기간동안 100만원 사용한 고객이 그 다음 기간에는 196만원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과 이머징마켓 사용자들 사이에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600개 이상의 현지 결제 방법을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 dLocal의 장점이다.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고, 점점 더 사람들은 현금을 쓰지 않는 디지털 경제로 지속되고 있으며, 신흥 시장의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다. 중산층의 구매력 증가는 엄청난 영향을 준다. 그리고 글로벌하게 판매하는 기업과 상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매우 복잡한 규제와 세금 등의 환경들이 dLocal의 강력한 성장을 도와준다.

신흥국들의 장점은 평균 연령이 낮다는 것인데, 어느 국가에서나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세상이 바뀌고 있는 지금 신흥국의 사람들과 중산층들은 빠른 속도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dLocal이 현재 다루고 있는 30개 국가(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의 시장은 빠르고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2024년 연평균 27%의 성장이 예상된다. dLocal의 TPV(총결제금액)은 1Q21에 1.5B(15억 달러)인 반면, dLocal이 진출해 있는 30개국의 TPV는 1.2T(1.2조달러)이다. 현재는 굉장히 작은 점유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성장률과 잠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Rappi(배송, 전자상거래)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확장되고 있고 스포티파이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틱톡과 같은 짧은 비디오 플랫폼 등 새로운 서비스가 공급되면서, 그것을 통해 신흥국에서도 온라인 결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불, 결제 솔루션이 더 강화되고 있고 더 많은 국가에서 오퍼링이 확장되고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는 지속적으로 연결될 것이다.

 

매년 dLocal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21년 1분기에는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과테말라가 추가되었다.

 

소매, 스트리밍, 승차공유서비스, 금융, 광고, SaaS, 여행, 온라인 학습, 게임 등의 성장이 dLocal의 성장을 가속화 하는데 도움을 준다. 2Q21의 TPV가 1.5B였는데 이것도 YoY가 무려 319% 증가한 것이다.

 

TPV는 5년간 연평균 97% 성장했으며, 2Q21과 같은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이번 2분기에 그 성장세가 더 가파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BITDA margin도 40%가 넘게 유지되고 있어 수익 또한 매년 2배씩 늘어나고 있다. 신흥국 시장의 성장세와 작은 기업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향후 몇년간 매년 50%~100%씩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다. 앞으로 확대될 시장규모가 무궁무진하고, 고객 만족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앞으로 5년~10년간 투자가치는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

 

결론과 투자해야되는 이유

- 세계의 변화의 바람이 성장을 도와주고 있는 상황

- 현재 작은 규모에서 앞으로 굉장히 커질 수 있는 성장성

- 간단하고 효율적인 플랫폼

- 높은 고객만족도와 고객들의 지불 증가

- 신흥국 전자 상거래의 확대

- 신흥국 중산층의 구매력 향상

- 높은 마진율과 흑자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