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재무제표

2021년 5월 13일 월트 디즈니 실적발표 (ft. 디즈니+)

레드우드 2021. 5. 14. 09:41

5년간의 디즈니 주가

 

 

5월 13일 월트 디즈니가 4월 3일에 종료된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에는 Covid가 터지기 전부터 3월 28일까지의 매출과 이익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번 분기는 작년보다는 아직 저조한 모습이다. 전년동분기대비 매출 13% 감소, 운영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 모두 50%이상 감소했지만 Diluted EPS는 증가했다. 

 

당연히 Covid의 영향이다. 가장 큰 영향은 디즈니 파크, 체험 및 제품 부문인데 공원과 리조트가 그동안 문을 닫았고 유람선 출항도 중단되었다. 사실상 가장 큰 매출에 타격이 컸다.

 

 

 

 

 

그리고 2020년 3월부터 연극, 공연, 영화도 중단된 후 2021년 1분기에 복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컨텐츠 제작이 중단된 후 2020년 4분기부터 재개되었고 지역에 따라 제작 및 라이브 스포츠도 문제가 많았다. 앞으로 디즈니는 여러 규제를 해결하고 직원,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2021년 1B 달러를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이라 한다.

 

여러 어려움에도 주가가 저렇게 오른 이유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저는 디즈니를 좋게 보고 있다. 아직 전세계적으로는 아니지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파크의 재개장, 공연/연극 등의 개봉 소식들이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작년 구조조정도 했고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 생산 증가, 영화와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공, ESPN, ESPN+의 확장 등은 전년도보다 확장되는 모습이어서, 긍정적인 신호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 

 

 

 

 

미디어 중에서 Hulu에서 구독에 의한 수익이 증가와 광고 수익이 증가했으나 넷플릭스, 디즈니 등 제작 비용 때문에 수익이 많은 부분이 상쇄된다. 디즈니+ 는 실적이 전년도 분기와 비슷한데 생산비용이 높고, 마케팅, 기술적인 비용 때문에 가입자가 증가했더라도 그 부분이 상쇄됐다고 한다. 뉴스를 통해 가입자수가 늘어 주가가 상승하는데, 높은 제작비용과 마케팅 등의 비용으로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라는 것이다. 향후 개선되야 할 점이다. 아래 표는 유료 가입자수이다.

 

 

 

 

디즈니+의 가입자당 월평균 수익은 핫스타의 출시로 5.63달러에서 3.99달러로 감소했다. 

ESPN+의 경우는 소매가격 상승으로 4.24달러에서 4.55달러로 증가했다. 

Hulu SVOD는 프리미엄 수익이 증가하여 가입자당 수익이 12.06달러에서 12.08달러로 증가하였다. 

Hulu Live TV+는 67.75달러에서 81.83달러로 증가했다.

생각보다 디즈니+에서의 수익이 적은 편이다. 가입자 수는 가장 많지만, 가장 이득이 되는 콘텐츠는 아직까진 Hulu이다. 

 

디즈니 주가는 200달러 고점을 찍고 17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아직 기대만큼 회복하지 못한 데다가 디즈니+에서의 수익이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앞으로 디즈니랜드, 파크 등이 개장되고 각종 미디어가 Covid 이전으로 돌아가고 Covid 안전에 투입되는 지출도 감소한다면, 200달러를 돌파할 조건이 갖춰질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