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콜] 애플 2021년 회계연도 Q2 실적발표 어닝콜에 대한 생각

애플의 순이익이 두배 이상 증가한 이유중 하나는 아이폰12의 지연된 출시 이후, 다음 분기로 일부 판매량이 이전되었기 때문이다. 애플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숫자중 하나는 마진인데 최근 몇 년 동안 38%에 머무른 반면 이번 발표에 42.5%를 기록한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일인데 높은 마진으로 새로운 사업과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고, 이 숫자 자체가 이미 애플이 더욱 더 독점적인 위치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주주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내용중 하나는 배당금을 주당 22센트로 7% 증가시킨 것과 자사주 매입에 90B 달러를 이사회가 승인했다는 점이다. 

 

어닝콜에서는 애플 CEO 팀 쿡과 CFO 루카 마에스트리가 참석했다. 

(어닝콜 내용중에 실적발표 정리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은 제외했다.)

 

iPad와 Mac은 가정, 학생들,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이 판매되었다. 

 

애플 TV+가 첫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고 Ted Lasso는 많은 상을 받았다. 

 

이전부터 그랬듯이 애플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약속과 녹색 에너지 노력에 대한 투자를 논의했다. 태양, 바람, 등 지역사회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대기 중의 탄소를 제거하기 위해 200M 달러를 투자한다. 이후 애플은 향후 5년 안에 미국 경제에 430B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아이폰 12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99%를 넘어섰다. 

맥은 91%의 만족도, iPad는 94%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러니, 애플 생태계를 나올 수가 없다. 

 

델타 항공이 아이폰 12를 모든 승무원에게 제공했다. 

 

역대급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분기 매출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3월~6월부터 순이익 감소폭이 예년보다 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출시 시기가 늦어지고 수요는 더 커지고 있지만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 공급에 대한 제약은 3B~4B 달러의 감소만큼 영향을 줄 것이다. 이 제약은 산업 전반에 미치고 있는 반도체 부족에서 비롯되고 있다. 

 

아이폰의 큰 그림, 5G,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새로운 사이클에 대한 일들, 5G 설치 기반 등에 대한 생각은?

- 팀 쿡 : 현재 5G는 초기이며, 나라마다 입장은 다르지만 여전히 보급률은 낮다. 아이폰 12를 제외한 모든 폰은 5G가 아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많은 5G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는 빠르게 5G로 이동하고 있는데, 미국은 아직은 느리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생각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왔다. COVID를 통해 알게된 것은 디지털 서비스가 매우 잘 되고 있고 애플 케어, 광고 등이 부정적이었으나, 이번 분기에서부터 성장세로 돌아섰다. 광고 업계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 구글도 실적이 굉장히 좋다)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Mac 쪽에서 보면 M1 칩을 사용하고 자택 및 원격 학습 업무를 하고, iPad 쪽으로는 WFH 및 원격 학습을 하며, 새롭게 발표한 제품은 굉장하다. 우리는 제품 주기의 강점과 시장의 동향을 보며 COVID가 종식될 경우 많은 기업들이 예전과 다른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여 가정에서의 일과 생산성이 매우 중요한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의 퍼포먼스는 굉장히 좋다. 다른 나라보다 일찍 셧다운되며 지금의 시스템이 빠르게 시작되었고, 아이폰, 맥, 아이패드, 맥 모두 중국에서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에서 새롭게 구매하는 3분의 2가 처음으로 구매한 사람들인 만큼 중국에서의 인기가 크다.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상점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여전히 문을 닫은 곳도 있는데 다시금 속도를 내면서 액세서리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다. 그렇지만 온라인 판매는 추측보다 더 유익하고 생산적이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5년 동안 430B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인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직접 투자하는 것부터 새로운 컨텐츠 창출,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 R&D 운영비를 늘리는 것이 애플의 핵심이다. 대부분 어닝콜의 내용은 작년에서부터 올해까지 제품들의 성장, 퍼포먼스, 생산성 등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제품에 대한 내용 외에 새로운 사업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AR, VR, 자율주행 등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차별화된 애플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는 있지만 지금 사업의 매년 1~20%의 성장 외에는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 애플과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매년 1~20%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