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AI

테슬라 21년 2분기 생산량/인도량 발표

레드우드 2021. 7. 4. 01:26

21년 2분기는 모델S/X도 인도되면서 20만대를 돌파했다!

 

2020년 Q2 인도량 90,891

2021년 Q1 인도량 184,877

2020년 Q2 인도량 201,250

이전분기 대비 8%, 전년 동분기 대비 221% 올랐다. 이와 같은 속도라면 2021년 인도량은 90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어닝콜에서 일론 머스크가 말했던 '연간 50%의 성장'을 뛰어넘는 한 해가 된다. 2021년과 2022년은 기가상하이, 모델Y, 기가 베를린과 텍사스로 인해 5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한 해가 된다.

이것은 오로지 인도량으로만 판단된 것으로 서비스 매출, 에너지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10년간 연평균 50%의 성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인도량이 주가에 별 영향은 주고있지 않지만, 20만대가 넘으면서 이번 분기의 EPS는 1이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2020년 Q1의 EPS가 0.23이었고, 2021년 Q2의 EPS는 1을 넘을 수 있다. EPS 1이라는 것은 1,000달러를 의미하기도 한다.

 

주가는 EPS와 함께 움직인다. EPS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주가의 장기적 흐름도 똑같다.

곧 다가올 실적발표에 대한 애널리스트 EPS 전망, FSD V9와 구독 서비스의 발표, AI day를 통해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 EPS의 증가 외에는 테슬라의 이익에 곧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므로 당장의 주가와는 상관없겠지만, 장기적인 기업의 방향을 알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할 기업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다.

21년 2Q의 인도량이 발표되면서 도로에 깔린 테슬라 차량은 160만대가 넘었다. 올해에 200만대가 넘는다. 2025년에까지 도로에 깔릴 테슬라 차는 1,000만대에 달할 것이고 이 차들이 만들어내는 가치있는 데이터는 자율주행이 더 완벽해지도록 도와줄 것이다.

뉴스에는 내연기관 차들이 잘 팔린다는 소식이 많이 들린다. 이게 과연 좋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미래보다 현재의 이익에 집중하고 있다.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테슬라처럼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기업들과 엔비디아처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이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7~8월은 상당히 의미있는 달이 될 것 같다.

안드레 카파시가 AI에 대한 발표가 연이어 나오면서 엄청난 데이터를 슈퍼컴퓨터로 처리하면서 넘사벽의 자율주행 기술을 만들고 있음은 이미 알려졌고, 뒤이어 테슬라가 그리는 AI의 미래를 이번 AI day와 실적 발표 후 어닝콜에서 언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 피셔가 말하는 좋은 주식은 "넓은 시장, 뛰어난 제품, 훌륭한 경영자"를 가진 기업이다. 거기에 일시적으로 결함이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최고의 매수 기회이다.

앞으로 테슬라는 수많은 난관들을 부딪히고 도전하며 나아갈 것이다. 단순한 믿음이 아니라 면밀하게 분석하고 숫자로 증명이 되는 기업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다.

좋은 주식은 위 3가지의 원칙을 가진 가운데, 스스로 숫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단순히 기업이 성장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투자 수익률도 올릴 수 있게 된다.

 

환상적인 테슬라 팀,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