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정부를 믿지 않는다면 '이것'을 사야 한다 (ft. 로버트 기요사키)

레드우드 2021. 6. 18. 09:55

로버트 기요사키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금, 은, 부동산, 사업가라는 단어들이다. 그는 부자아빠에게 레버리지를 통해 부동산을 사는 법을 배웠고 사업체를 소유함으로써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 제도를 폐지하면서 지금까지 달러의 가치는 90% 떨어졌다. 2008년 금융위기에도 그랬고, 코로나 위기에도 정부를 달러(돈)을 찍어내고 있다.

 

이자율(금리)가 떨어질수록 정부는 달러를 더 찍어내고 사람들은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달러를 더 저축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요사키는 달러를 저축하는 대신 금, 은, 비트코인을 모으라고 한다. 언제 샀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지만 더 값지고 비싸질수록 비트코인을 더 적게 채굴한다. 이것을 반감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요사키는 금, 은, 비트코인을 사라고 한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9,000달러일 때부터 매수했다고 하고,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더 강력하게 Buy the Dip 이라 말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나 비트 코인의 문제가 아니라 Fed나 정부가 문제라고 늘 강조했다.

 

금과는 달리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27,000달러까지 오게 된다면 매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35,000달러 전후로 횡보하고 있는 중인데 상방과 하방의 방향성은 아무도 모른다.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기요사키의 말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도 있지만, 환경문제, 국가들의 규제 등으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과 미국에서 모두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금, 은과는 달리 변동성이 상당한 것이다.

기요사키는 2000년대부터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금과 은을 계속 모아야 한다고 했고 종이 자산인 주식은 폭락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주식은 단순히 종이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의미하기 때문에 모든 주식이 폭락할 수는 없다.

오히려 2000년대부터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시대를 뒤흔든 기업들에 투자했다면 금, 은보다 훨씬 뛰어난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주식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기요사키는 금, 은, 비트코인을 강조하는 것이다.

 

레드우드 생각

 

무한히 찍어낼 수 있는 '화폐' 대신 기요사키는 금, 은, 비트코인을 추천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금, 은 비트코인도 좋지만, 수요가 계속 발생할 입지의 부동산,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조하는 기업의 주식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폐와 정부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기요사키의 생각이 맞을 수 있으나, 가치를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선 부동산과 주식도 떨어지는 화폐를 방어할 최고의 수단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희소성이 있어야 하고, 제한적이어야 하며,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산을 사야 한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세계적으로 40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이고 내용도 투자 마인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도 새로운 변화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행동하고 있는 점은 상당히 존경할 만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미래에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생각하며 통찰을 기르고 행동하며, 새로운 것을 대응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변화는 빠르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쫓지말고 세상의 변화를 통찰한다면 부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