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얻는 통찰

[책으로 바라본 투자에 대한 생각] 젊어서 은퇴하는 법

레드우드 2021. 4. 22. 14:21

"은퇴" 라는 단어는 이제 옛날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과거 은퇴는 어떤 의미였을까?

 

과거의 은퇴는 정년까지 꽉 채우고, 20~30년간 일하고 퇴직 연금을 받으며 남은 시간을 하고싶은 취미 생활을 하거나 여행을 다니거나 하는 행복한 퇴직 생활을 꿈꾸는 것이었다.

 

하지만 과거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하자 노동자들의 부가 고학력 및 금융 엘리트들의 손으로 흘러들어갔고, 그들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이용해 막대간 부를 얻는 반면, 경제적으로는 생산적인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미국은 1980년에 이르러서야 410(k)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그 이후로 금융 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사람들까지도 개인 투자자가 되어야 했다. 은행들과 연방 정부, 월스트리트가 막대한 부를 가져가는 시기가 시작되었다.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 국제적인 부채, 테러, 바이러스 등 무수히 많은 재앙에 직면해있고 앞으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앞으로 우리는 커다란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노후자금 없이 직장에서 퇴직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연금 제도는 무너지고 있다. 우리가 수십년간 피땀흘려 모은 돈을 행복한 노후 생활을 꿈꾸며 가짜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연금도 그렇고, 잘못된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에 소중한 자산을 투자한다. 금본위제가 폐지된 이후 현재까지 경제적 격차는 더욱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 중산층만이 위치를 겨우 유지하거나 선진국의 중산층은 감소하고 있고 인도, 아프리카 같은 신흥공업국 같은 나라의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빈곤층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고 부자는 더욱 큰 부자가 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들의 중산층이 은퇴 후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크게 노출되어 있다. 지금은 직장이 있더라도, 평생 일을 그만둘 수 없을 것이다. 

 

젊어서 은퇴하고 부자로 은퇴하는 것

 

이제는 개개인이 젊은 나이에 은퇴하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베이비붐 세대나 그 이전의 세대와 같은 은퇴가 아니라 젊어서 수많은 실패를 겪고 자신에게 맞는 은퇴 공식을 찾고, 직장도 연금에도 기대지 않으면서 은퇴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남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사업체를 만들기 위한 사업가가 되는 것을 배우고 평생 직장도 월급도 연금도 필요 없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진정한 은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은퇴는 젊을 때 할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서 할 수도 있다. 사람마다의 노력이 다르기 때문에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20년~30년간 같은 일을 반복하며 같은 소득을 벌고 남을 위해 일을 했다면 은퇴 후에는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젊어서 진정한 은퇴를 하기위해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은퇴를 하기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은 개개인이 스스로 모든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시기다. 금본위제가 폐지된 이후로 더 심각해졌고, 금리가 낮아지면서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도전과제를 만드는 것이 좋다. 연간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얻는 소득의 기준을 정한다. 처음 목표가 1,000만원. 그 다음은 1억. 그 다음은 10억 등 그렇게 목표한 것을 이루도록 말이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활동 분야에 얼마나 큰 열정을 지니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단순히 투자만 해서는 되지 않는다.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70% 이상이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데 제대로 할 리가 없다. 이기적으로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며, 우리가 좋아하는 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추천하는 대상에 투자하는 것은 절대 하면 안된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등 그들 모두 창업 할 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지옥과 같은 어려움은 겪고 싶어하지 않는다. 성공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싶어하는 사업에 대한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누군가의 밑에서 일을 하는 것은, 단지 그것을 위해서다. 내가 사업가가 되기 위한 스킬을 배우기 위함이다. 누군가에게 맡겨서도 안되며, 스스로 경험해야 한다. 

 

자산은 기본적으로 사업체, 부동산, 주식, 채권, 상품(금, 은, 원자재 등)이 있다. 여러가지 자산에 투자할 때는 반드시 좋아하는 것에 투자해야 한다. 사업가가 되기 위해 도전하던지, 부동산을 공부하던지, 기업과 미래를 공부하며 주식에 투자하던지, 상품에 투자하던지 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완벽한 은퇴를 하는 것은 사업가가 되고 부동산과 상품에 투자하는 것일 수 있다. 주식은 엄밀하게 따지면 특정한 사업가가 성공하는 것에 동참하고 그들이 하는 일에 나의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변동성이 굉장히 심하다. 주식이라는 것은 그 변동성을 견딜 수 있고 기업의 미래를 확신할 수 있는 사람만 가능한 투자 방법이다. 리스크가 있는만큼 큰 부가 따라올 수 있는 방법이다. 어떤 것을 선택하는 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나 자신의 의지와 열정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업체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곳에서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수년간 실패하면서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무언가를 해야지만 현금 흐름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미완성 단계다. 단순히 얼마를 운좋게 벌었다고 해서 은퇴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그때부터 이미 자산은 감소하게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은 개인이 누구보다 더 노력해서 공부해야될 시기이며, 어떤 투자를 하고 준비를 하는지가 나의 진정한 은퇴시기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