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얻는 통찰

[독서기록] 부의 본능으로 다시한번 고수의 마인드를 배워보자.

레드우드 2021. 3. 14. 22:09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투자하라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하고 모두 투자했다.

나의 모든 수입과 지출에 관련된 모든 것을 기록하면서 생활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내 현금흐름을 더 키우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지만 이보다 더 쉬운 방법은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은행이란 아파트 청약예금을 들고, 투자할 종잣돈을 모으고, 투자자금을 빌리는 곳으로 이용했을 뿐이다.

현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예금이자조차 실질적으로 마이너스다. 좋은 부채는 굉장히 좋은데 최근 무분별한 빚투, 영끌로 인해 위험에 빠지는 사람이 많아 가슴이 아프다. 좋은 부채란, 상황기간이 길고 금리가 낮고 빨리 갚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다.

종잣돈 만드느라 한 고생은 추억이 된다.

나는 신혼방도 월세로 시작했다. 전세보증금이 줄어들어서 좋았다. 나중에 전세로 살 때도 좋은 동네에 큰 평수로 전세 살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투자할 돈을 마련하느냐에 집중했다. 후일 나는 분양받은 새 아파트도 입주하는 대신에 전세를 내주고, 우리 부부는 전세가 싼 동네에서 고생하며 살았다.

20~30대 중에 이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굉장히 소수다. 누구나 좋은 곳,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종잣돈을 만들고 투자를 하는 동안 거주비용을 줄이는 마인드를 가진 신혼부부는 찾기 힘들다. 만약 내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이런 마인드를 가졌다면 반드시 꼭 잡기를 바란다. 빠른 시일내에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고수의 투자방법

성공한 투자자들은 성공법보다는 실수를 피하는 법을 먼저 배우라고 충고한다. 그들은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는 요령을 알려주는 책을 선호한다. 결국 투자에서 손해 보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지만, 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은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 때문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의 포인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빨리 벌 방법을 찾는다. 지금까지 봐온 많은 고수들은 언제나 리스크를 대비한다. 테슬라의 10-K에서도, 아크인베스트의 보고서에도, 언제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나온다. 워런 버핏, 하워드 막스 모두 마찬가지다. 그러나 사실 사람들은 실패하지 않는 방법보다 급하게 오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아는 것과 실전은 달랐다. 재테크 지식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투자에 성공하는 게 아니었다. 실전 재테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지식보다 더 중요한 건 실행능력이다. 피터 린치는 전문가보다 아마추어 투자자가 더 유리하다고 주장하면서, 월스트리트 전문가를 옥시모론(헛똑똑이)이라고 조롱했다. 지식보다 실행능력이 더 중요하다.

개인투자자가 가지는 장점은 상당히 크다. 모든 의사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다. 하지만 몸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감정과 본능에 사로잡혀 투자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파는 것도 인간의 본능에 따른 행동이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며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떨어질까 두려워하는 본능에 실행을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재테크에 있어서 지식과 행동을 둘다 반드시 필요하다. 지식이 없다면 운이 좋아 돈을 벌 수 있어도 지속될 수 없고 행동이 없다면 그저 공부만 하는 학자에 불과하다. 지식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 법을 이해하고, 행동을 통해 인간이 가지는 감정과 본능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땅도 주식도 독점적 대상에 투자하라, 나는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기업과 동업자가 되는 장기투자 방식을 택했다.

땅, 아파트, 주식 모두 독점적 위치에 있는 자산들이 우상향 했고 마음도 편하게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

부자가 되려면 내 안의 부자를 깨워야 한다.

가장 강한 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적은 어디에 있는가? 바로 나의 마음속에 있다.

우선 남들에게 잘 보이고 과시하려는 본능을 억제했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비싼 명품으로 도배한다거나, 수준에 맞지 않는 차를 산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도 아껴 투자금을 마련하자. 그렇게 아껴 입었던, 사용했던 것들이 시간이 흘러 그 무엇보다 소중한 추억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 부부는 젊은 시절 고생한 대가로 지금은 50개국 이상을 여행하는 보상을 받았다.


내 안의 아홉가지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하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1. 무리 짓는 본능

2. 영토 본능

3. 쾌락 본능

4. 근시안적 본능

5. 손실공포 본능

6. 과시 본능

7. 도사 환상

8. 마녀 환상

9. 인식체계

부자가 되려면 대중을 따르지 않고 고독하게 홀로 남는 것이 좋다.

이사 횟수와 재산은 비례한다. 젊을 때 발바닥이 아플 정도로 돌아다니는 게 좋다.

고통스런 현실이 장밋빛 미래를 약속한다. (조그만 집 매수, 필요없는 자동차 구매 자제)

부자들의 취미는 독서다.

짧은 시간에 일확천금 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을 버려야 한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점은 간단한 원칙을 실천하느냐 안 하느냐에 달려 있다.

40세 이전에는 열심히 절약하고 살아 경제력을 갖춘 뒤 중년 이후 즐기면서 사는게 좋다.

인간은 처음에 편하다가 나중에 힘든 것 보다는 처음에 힘들다가 나중에 점차 편해지는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한다.

투자는 언제나 위험한 것이지만 가장 큰 위험은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남들처럼 입을 것 다 입고, 놀 것 다 놀고, 먹을 것 다 먹고서 어떻게 남과 달리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지금 과시하고 우쭐대는 것보다 훗날 돈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은가?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필요한 것에는 돈을 쓰지만 단지 원하는 것에는 돈을 쓰지 않는다.

집안이 부자가 되느냐 마느냐의 절반은 아내에게 달려 있다. (미국 전체 소비재의 83%를 여성이 구매한다.)

자동차로 과시하지 마라.

도사(전문가, 유명 펀드매니저, 유튜버 등)환상 때문에 미래를 알려준다는 전문가를 믿고 투자한다. 그러나 결과는 나쁘다.

전문가들이 나오면 그들이 무슨 상품을 팔려고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부자를 미워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들을 질투하는 대신 칭찬하고 배워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남 탓하는 성격부터 고쳐야 한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공간에는 자유의지가 있다, 주도적인 사람이 성공하고 부자가 된다.)

전월세 공급이 많아지면 집값이 하락하고 안정화 되는데, 정치인들은 다주택자에게 징벌적 규제와 세금폭탄을 던지며 마녀사냥을 한다. 무지한 대중들의 분노를 부자에게 돌리고 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점적 지위를 갖춘 1등 기업에 투자하라.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80대 20의 법칙을 알고 상위 소수의 기업, 상위 부동산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하수는 예측하려 하지만 고수는 대응하려 한다. 피터 린치는 차트로 내일의 주가를 알려고 하지 않고 거시경제나 산업 전망을 보고 투자하지 않으며 내일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지 않는다. 미래는 절대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꺼림칙하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다. 워런 버핏 또한 미래는 예측할 수 없고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해주겠다는 점쟁이, 예언가, 경제전문가의 말을 귀담아 듣지 말라고 한다. 주식투자에서 이기는 방법은 기업분석에 달려 있다.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

 

1. 신경조건화하기 - 돈을 쓰고 싶은 유혹이 일 때마다 과거의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린다.

2. 모델 따라 하기 - 부자를 따라 하다보면 부자의 성공법을 터득하게 된다.

3. 유혹 회피하기 - 유혹은 강력하다. 유혹은 저항하기보다 회피하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

4. 가계부 쓰기 - 부자가 되고 싶은가? 가계부를 써라.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이다.

5. 작은 성공 체험하기 -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성공이 아니라 작은 성공의 체험이다.

6. 서약서 쓰기 - 서약서 쓰기는 금연도 성공시킬 만큼 강력하다. (스스로 or 부부가 같이)

7. 진실 파악하기 - 잘못된 믿음은 자신을 해롭게 한다.

8. 신에게 기도하기 - 기도는 20억 개가 넘는 뇌세포로 이루어진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도구다.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로 놓칠 내용들이 없다. 우선 절약(가계부)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고 부동산과 주식을 산다. 단,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기업분석을 통해 주식을 사고, 작은 평수라도 위치가 좋은 곳에 내 집 마련 하는 것을 추천하며, 많은 이사를 통해 부동산을 보는 법을 공부하라고 추천한다. 투자를 안 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며, 절대 과시하지 않고 남탓하지 말며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책은 평범한 인간의 본능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 본능들이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인식시켜주고 장애물을 극복하고 부의 본능을 깨우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행동을 함으로써 비로소 감정과 본능을 이겨내야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도 한가지 분야가 아니라 경제, 철학, 심리 등 인간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책들은 반복적으로 읽어주며 스스로의 마인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책을 구석구석 읽어보며, 나의 행동들을 돌아보면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