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미래전망

[아크연구] 캐시우드 : 2월에 대한 시황보고서 요약 (디플레이션과 테슬라와 같은 혁신기업들)

레드우드 2021. 2. 28. 21:00

디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반대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디플레이션에는 3가지가 있다.

- 좋은 디플레이션 (Good Deflation)

- 나쁜 디플레이션 (Bad Deflation)

- 끔찍한 디플레이션 (Ugly Deflation)

좋은 디플레이션은 기술의 혁신으로 공급이 늘어나 발생하는 디플레이션이다. 현재 혁신기업들이 모두가 진행하고 있는 '생산비용의 절감'이 생산기술의 향상되면서 발생한다. 이전과 같은 생산비용으로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고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하락한다. 좋은 디플레이션은 경제 성장과 동행할 수 있는데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생산성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 기업의 이윤이 줄어들지 않는다. 좋은 디플레이션은 비용 곡선, 이익, 효율성 향상, 생산성 향상과 관련이 깊다.

전기자동차에서는 생산량이 2배로 늘어날수록 비용이 28% 줄어든다. 현재는 220만대의 전기자동차가 있고 생산량이 2배로 늘어날 때마다 28%씩 비용이 감소한다. 또한 DNA 염기서열에서는 무려 40%의 디플레이션율을 보여주고 있다. 캐시우드는 현재 220만대에서 향후 5년 동안 4천만대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크게 영향이 없지만 늘어나는 전기자동차는 경제, 디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DNA 염기서열, 로봇공학,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은 전통적인 세계 질서를 파괴하는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혁신이 일어남에 따라 투자자들은 아직 체감하지 못한다고 한다. 자율 로보택시 네트워크, 로봇의 융합, 자율주행차, 에너지 저장 등에서 혁신이 일어날 것이고 전기차는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과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 한다.

나쁜 디플레이션은 총 수요가 감소해 발생하는 디플레이션으로 경기침체와 연결된다. 경기가 침체되면 수요가 감소하여 물가가 하락한다. 생산성 향상이 아닌 디플레이션이므로 기업의 이윤은 줄어든다. 대표적인 예로는 90년대 이후 일본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시대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쉽게 일으켰고 결국 이 부채를 갚기 위해 가격을 인하해야 하며, 그것은 나쁜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레이달리오, 하워드 막스 등과 같은 투자자들이 주장해온 내용이다.

끔찍한 디플레이션은 나쁜 디플레이션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미국의 1929년 대공황이 그 예다. 끔찍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기업과 은행이 파산하고 경제에 큰 타격을 입는다.

 

S&P500의 PER (주가수익비율)
10년 금리

금리의 변화가 PER(주가수익비율)에 영향을 주는데 그로인해 고성장주가 타격을 받고 있다. 캐시우드는 금리의 역수는 PER(주가수익비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즉 금리가 4%면 PER은 25배, 5%면 20배이다. 이와같은 주장은 2008년 금융위기 전부터 있어왔던 주장이다.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무려 40년동안 금리는 하락해왔다.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닷컴버블이 일어났을 때 국채 수익률은 6~7%였다. 그로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후 금리는 0.5%로 바닥을 쳤다. 국채 수익률이 낮아질수록 PER이 높아져야 하는데 20~25 사이를 머물렀다. 닷컴버블 당시 금리가 6~7%라면 평균 PER은 14~17정도가 적당하며 금리가 1%라면 PER이 100도 가능한데 위 그래프에서 알수 있듯이 2010~2020년의 PER은 20~25에서 머물렀고 최근에야 38.8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몇년동안 매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은 끊임없는 테스트와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실 금리와 PER에 대한 내용은 좀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어떤 의미인지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 금리는 3%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나, 다시금 내려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왜냐하면 경제 성장이 2~3%에 가깝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 세력이 진화하고 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전기자동차, 염기서열, 로봇, 자율주행, 에너지 저장 등에서 좋은 디플레이션이 혁신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모두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을 때, 캐시우드는 오히려 좋은 디플레이션을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혁신기업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향후 몇년간의 혁신이 좋은 디플레이션을 만들 것이라 말하고 있다. 2016~2018년처럼 금리가 3%까지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경제성장률이 있어야 더 큰 금리상승이 가능하게 된다.

이전에도 얘기했듯이 경제가 성장하고, 경기가 회복되어 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야 돈 값인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지금은 그 기대감이 커지는 상태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며 이처럼 금리가 상승할 수 있으나 좋은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가 다시금 진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앞으로 발생할 파괴적인 혁신으로 인한 좋은 디플레이션, 2~3%의 경제성장률이 금리를 3%이상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여러가지 주장들이 존재하나, 이 모든 것은 신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다.

- 경기회복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상승

- 혁신기업들로 인한 좋은 디플레이션 발생

- 낮은 경제성장률로 인한 저금리 유지

- 단순 금리와 S&P500 배당률 비교

- 이전에 비해 돈의 팽창과 부채비율의 상승으로 작은 금리상승도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

- 코로나 잠식 후 발생될 보복소비

- 혁신적인 기술들의 성공 가능성

- 이전과 다른 Fed의 안정화된 정책

결론은 이러한 모든 이슈를 극복하고 파괴적 혁신기업들은 기존의 산업을 파괴하고 성장할 것이라 캐시우드는 전하고 있으며, 친환경과 전기자동차 부분에서는 확실히 동의한다. 당분간은 여러 이슈들로 인해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결국은 매수할 기회를 또다시 줄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3분의 1이 하락하는 시기였던 것처럼 3년에 1년은 하락한다. 작년과 같은 일은 연달아 반복되지 않는다. 주식 뒤에 있는 기업을 바라보고 본업에 충실하며 강력한 현금흐름을 만들고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도록 무리한 레버리지는 자제하고 여유가 있는 돈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