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미래전망

[핀테크] 스퀘어의 2025년 매출로 바라보는 목표주가, 비트코인, 리스크, 미래 전망

레드우드 2021. 2. 1. 00:37

 

 

기업이 미래에 매출이 얼마나 늘어날지, 주당순이익(EPS)이 얼마나 늘어날지, 얼마나 고성장을 유지할지에 따라 다양하게 미래 주가를 생각해볼 수 있다. 현재는 유동성이 높고 금리가 낮아 멀티플이 많이 높아진 상태이다.

이번에는 스퀘어의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2025년의 스퀘어는 주가는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위 그래프는 미국 S&P500의 20년간 PSR 변화이다. PSR (Price / Sales Ratio)은 시가총액 / 총매출액으로 계산한다. S&P의 평균 PSR은 20년간 평균 1.57, 최소 0.8(주가가 많이 내려간 금융위기 직후), 최대 2.8 (현재) 이다.

상위 기업들의 PSR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먼저 스퀘어와 같은 계열로 보면 비자는 10이상의 PSR을 항상 유지했고 최근엔 20을 넘긴 상태이다. 2가지로 예상해볼 수 있는데 매출의 성장률이 낮아지거나 주가가 멀티플을 더 받은 상태인 것이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페이팔은 5~10 정도의 PSR을 유지하다가 유동성과 저금리가 시작되면서 11.52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비교해보면 스퀘어는 상장 후 엄청난 관심을 받아 급격히 주가가 올랐으나, 여러 논란으로 인해 조정을 받고 캐시앱, 흑자전환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이 시작되고 있고 PSR이 10 정도이다. 페이팔과 스퀘어는 아직 비자만큼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우량기업은 아니기 때문에 좀더 낮은 PSR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 역사적인 저점을 기록했고, 흑자전환을 시점으로 매출도 고성장, 주가는 더욱 멀티플을 받아 현재 15정도이고 애플은 10년이상 정말 안정적으로 1~3을 기록하다가 2019년을 기점으로 많이 올랐다. 고성장을 하는 기업들의 PSR은 아무래도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또한 적자 상태에선 EPS로 기업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PSR이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테슬라의 경우 매출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데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던 2019년까지가 최고의 투자 기회였던 것이다.​

이번 노트에는 스퀘어의 매출성장과 같은 계열의 PSR을 고려하여 2025년까지의 주가 흐름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현재 스퀘어는 중요한 고민에 빠져 있다. 미국에서는 굉장히 큰 인기와 성장을 이루고 있는 반면, 비자와 같이 아직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잭 도시가 아프리카에 갔던 이유도 그런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진출하기 위한 기업가들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현지에서의 결제 문제, 규제, 그리고 화폐에 대한 문제이다. 이것에 대한 문제 해결과정이 앞으로 10년 스퀘어의 커다란 핵심이 될 것이다.

 

 

 

최근 스퀘어의 매출은 2015년 1B(10억달러)에서 4.7B까지 성장했다. 또한 시킹 알파에서 향후 10년간 매출과 EPS를 전문가들의 예상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스퀘어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여 2025년 25.33B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한다.

 

 

 

평균 32.05%의 성장률이다. 19년-20년은 거의 두배에 가까운 엄청난 성장을 했다.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는 반면 주가는 여러 이슈들로 인해 왜곡이 생기기 때문에 5~10년간의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매출의 흐름과 주가의 흐름은 멀티플을 감안하여 비슷하다. 때문에 단기적인 투자는 위험하고 장기적인 투자가 오히려 안전한 이유이다.

 

23년~24년에서 성장이 더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금리의 상승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듯 하다. 최근 20년간을 살펴봤을 때 금리의 상승이 주가의 폭락이 오는 것이 아니라 거품을 막아주는 역할이 컸다.

2020년과 2025년을 비교해보면 276%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로 따져보는것도 좋은 이유는 성장기업(아마존,테슬라와 같은)은 기업이 망할때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공격적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에 비해 EPS성장률이 낮게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매출과 EPS의 성장을 모두 들여다봐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할 점은 단연 매출이다. 매출을 확실하게 분석하고 매출이 더 늘어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정리해야할 개념이 있다.

RPS = Revenue / Share (매출 / 주식수)

PSR = Price / Sales (시가총액 / 매출)

주가 = RPS * PSR

 

 

25년의 예상 RPS는 늘어나는 주식수를 감안했을 때 25년 RPS = 25.33B / 0.5B = 50.66달러가 된다.

PSR은 개인의 의견이 들어가는데 페이팔과 비자의 멀티플을 감안해야 될 것 같고 저금리와 성장세를 좀더 감안해 10~15정도의 PSR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2025년 주가 RPS * PSR = 500.66~759.9달러가 된다. 4년뒤 지금의 2배~3.5배의 주가 성장을 예상해볼 수 있다. 이런 예상도 천재 CEO가 혁신을 꾸준히 일으키고자 하는 의지가 유지될 때 가능하다. 그 외의 기업은 의미가 없다.

 

잭 도시 CEO와 비트코인

 

최근 잭 도시는 한 인터뷰에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에서 매번 다른 규약과 환경과 싸우고 있고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때 많은 제약을 덜어줄 것이라 믿고 있다. 그로인해 인터넷 접근성이 쉬워지고 화폐로 인해 더 많은 혁신과 빠른 속도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가장 영향력 있는 컴퓨터 과학 분야 작품으로 선정되었는데, 잭 도시는 비트코인의 굉장한 신봉자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만들어지는 화폐의 미래가 하나의 생태계로 만들고 개발자, 소비자, 기업가들에게 하나의 방향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국가들에게 있어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있다. 또한 인터넷 관련해서는 아직은 세계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접근하지 못한다. 여행을 다녀보면 알겠지만, 지역마다 인터넷 연결의 접근성이 다르다. 대한민국은 왠만한 곳에서도 빠른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가 많다.

 

잭 도시는 그러한 연결이 빠른 시간안에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의 핵심은 인공위성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기업이 인식하고 있고 앞으로 세상은 더욱 변할 것이고, 그것의 선두기업이 스페이스X이다. 모든 인터넷 접근이 쉽게 가능해지는 순간 수많은 제약이 사라질 것이고 이 분야의 수준 또한 올라갈 것이라 한다.

잭 도시는 미래에 더욱 견고하게 세계적으로 접근 가능하고 결제가 가능한 기준을 만들어낸다면 더 많은 혁신을 경험할 것이고 아프리카와 같은 곳에서 건강, 지속 가능성, 운송 등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의 발전과 화폐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가 스퀘어의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