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기업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바뀌는 세상에 흐름을 놓치지 않기

레드우드 2021. 5. 2. 21:01

세상은 계속 변한다. 변화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나 자신도 함께 변하는 것이다. 

 

2008년.

IT 버블 시기, 세상은 급변했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런 시기가 있었다는 것조차 느끼지 못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어리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나 스스로 관심도 없고 주위를 살피지 않고 늘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면 작든 크든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 아예 인식조차 못하기 때문에 대응이란 것을 할 기회조차 없을지도 모른다.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가 다가올 때 흐름에 올라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변화는 이번 팬데믹과 같은 현상일 수도 있고, 금융위기일수도 있으며, 부동산 버블일 수도 있고, IT버블일 수도 있고 무역 전쟁과 같은 나라 간의 갈등일 수도 있다. 이런 변화가 다가올 때 우리는 그 위에 올라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많은 부분을 잃을 것이다. 중요한 건, 잃고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이번 코로나 이후 다시한번 변화가 일어났고 누군가는 이미 흐름에 올라탔으며, 누군가는 겉으로 변화만 느낄 뿐 자신이 무엇을 잃었는지 모를 수 있다. 이런 변화에 올라타는 것이 위험하다며 그동안 해온 것들만 유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변화의 흐름은 여러 분야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지금껏 많은 변화와 발명이 있었는데 그것이 빛을 보는 시기는 발명이 있는 시기와 다른 경우도 많았다. 

기술적인 부분은 그 발상이 나중에 재활용되는 부분이 많이 나타난다. 

 

현재 그 변화중 하나인 전기자동차는 1800년대에 이미 개발되었고, 포드가 내연기관차를 만들어내기 전까지 큰 인기가 있었다. 포드의 등장 이후, 지금까지 내연기관이 자동차 시장을 점령해오다가, 기후변화의 위기와 함께 완전히 수면위로 올라왔다. 

그걸 선도한 사람이 일론 머스크고, 그는 학생 때부터 이 변화를 깨닫고 전기자동차에 몰입했다. 

20년전, 아이폰도 나오기 전, 겨우 컴퓨터가 보급되어 새로운 게임이나 즐기던 시절, 일론 머스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이런 0.1%도 안되는 인간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나도 함께 변해야 한다. 

지금 전기자동차는 기후변화와, 팬데믹, 모든 사람들의 수요가 맞물리는 최고의 시기이다. 

 

그러나, 어떤 기술들은 너무 일찍 세상에 나타나 인정받지 못하고 사라졌다가 몇 년, 몇십 년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한 기술들이 나타났을 때 너무 일찍 등장한 것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웹밴이라는 대부분 모를 회사는 닷컴버블 시절 인터넷으로 음식을 배달해주는, 지금은 당연한 서비스를 했지만 그것이 상용화 되기에는 20년이 필요했고, IBM은 애플이 스마트폰을 만들기 15년 전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을 출시했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태플릿은 아이패드보다 10년은 일찍 나왔다. 

 

이처럼 아무리 독창적인 아이디어라도, 시기가 잘못되면 실패한다. 그 실패한 아이디어를 누군가 다시금 살리는 것이 세상이 변화하는 시점이다. 항상, 처음 나온 아이디어는 세상이 바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등장한 새로운 변화의 씨앗은 무엇일까?

완전자율주행, 인공지능, 딥러닝, 3D프린팅, 드론택시, 로보택시, 화석연료 종말, 유전자편집, AR, VR, 가상세계 등 정말 많다. 정말 많은 기업이 이런 변화에 뛰어들었고, 일부는 인정받고 있기도 하지만 너무 빠른 시기의 기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 기술을 조금씩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것이고 우리는 낙관적인 자세로 새로운 기회에 집중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2020년이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다가올 2030년을 기다리면서, 아직 늦지 않았을 기회를 잡도록 해야 한다. 

끊임없는 호기심,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는 낙관주의, 리스크를 감수하는 용기, 명확한 초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