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두 여성 과학자가 노벨화학상에 수상했다. 한 명은 프랑스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이고, 다른 한 명은 미국 제니퍼 다우드나이다. 질병을 치료할 때 유전자에 문제가 생긴다면 약물이나 외과적 수술이 효과가 없는데 유전자 교정(Gene editing)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유전자가위 기술이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다양한 유전자 기술을 개발해왔는데 현재 최고의 기술이라 불리는 것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라 불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이다. 2012년부터 스웨덴 우메오 대학의 에마뉴엘 샤르팡티에 교수와 미국 UC버클리의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는 크리스퍼 기술을 통해 유전정보가 들어있는 DNA를 정교하게 잘라낼 수 있음을 증명했고 2020년 10월 7일 2020 노벨 화학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