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라는 단어는 이제 옛날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과거 은퇴는 어떤 의미였을까? 과거의 은퇴는 정년까지 꽉 채우고, 20~30년간 일하고 퇴직 연금을 받으며 남은 시간을 하고싶은 취미 생활을 하거나 여행을 다니거나 하는 행복한 퇴직 생활을 꿈꾸는 것이었다. 하지만 과거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하자 노동자들의 부가 고학력 및 금융 엘리트들의 손으로 흘러들어갔고, 그들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이용해 막대간 부를 얻는 반면, 경제적으로는 생산적인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미국은 1980년에 이르러서야 410(k)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그 이후로 금융 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사람들까지도 개인 투자자가 되어야 했다. 은행들과 연방 정부, 월스트리트가 막대한 부를 가져가는 시기가 시작..